귀스타브 쿠르베, (1870)
Gustave Courbet, Cliffs at Etretat after the Storm (La falaise d'Étretat après l'orage), 1870
작품명: 폭풍 후 에트르타의 절벽 (Cliffs at Etretat after the Storm)
작가: 귀스타브 쿠르베 (Gustave Courbet)
제작연도: 1870년
기법: 캔버스에 유채 (Oil on canvas)
크기: 133 × 162 cm
소장처: 오르세 미술관 (Musée d'Orsay, Paris)
파도가 가라앉은 에트르타의 절벽. 하늘은 여전히 먹구름을 머금고 있지만, 한 줄기 빛이 바위 끝에 내려앉습니다.
귀스타브 쿠르베의 《폭풍 후 에트르타의 절벽》은 그 어떤 영웅도 등장하지 않습니다. 대신, 자연 그 자체가 주인공입니다.
거친 바위, 흔들리는 물결, 그리고 바람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정적. 이 풍경은 마치, 큰 감정을 겪고 난 사람의 얼굴처럼 보입니다.
침묵, 고요, 균열. 그러나 무너지지 않는 단단함. 그림 속 절벽은 우리가 감정을 견디는 방식과도 닮아 있습니다.
폭풍은 끝났습니다. 하지만 삶은, 여전히 계속되어야 합니다.
프랑스 사실주의 대표 화가
이상보다는 현실, 영웅보다는 민중의 삶을 그린 작가
자연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작품에 드러남
어울리는 음악: Claude Debussy – Reflets dans l'eau
YouTube에서 듣기
물결처럼 흘러가는 피아노 선율은, 폭풍 후의 정적과 감정의 잔물결을 닮았습니다.
**내용이 좋으셨다면 브런치스토리 구독 부탁드립니다.
#쿠르베 #에트르타절벽 #사실주의 #프랑스풍경화 #오르세미술관 #폭풍후의고요 #자연과인간 #그림산책 #Courbet #Etret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