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산책#12-《노바스코샤 프티 리비에르의 다리》

J.E.H. 맥도날드, 1922년 작

by 생각의 정원
J.E.H. 맥도날드, 노바스코샤 주 프티 리비에르의 다리.jpg 이미지 출처: National Gallery of Canada


그림산책 #12



J.E.H. 맥도날드, 《노바스코샤 주 프티 리비에르의 다리》(1922)


J.E.H. MacDonald, Bridge at Petite Riviere, Nova Scotia, 1922



작품 정보


작품명: 노바스코샤 주 프티 리비에르의 다리


원제: Bridge at Petite Riviere, Nova Scotia


작가: J.E.H. 맥도날드 (J.E.H. MacDonald)


제작연도: 1922


기법: 판지에 유채 (Oil on cardboard)


크기: 21.4 x 26.3 cm


소장처: 캐나다 국립 미술관 (National Gallery of Canada)





조용한 다리 위의 여름


강은 조용히 흐르고,
작은 다리는 말없이 그 위를 가로지른다.

풀은 흔들리고,
하늘은 흐리지도 맑지도 않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이 장면에서,
나는 오히려 많은 것을 느끼게 된다.


이 그림은
캐나다의 풍경화가 J.E.H. 맥도날드가
1922년 여름,
노바스코샤의 작은 마을을 여행하며 그린 작은 판지 위의 기록이다.

무엇을 강조하려 하지 않고,
무엇을 설명하려 들지 않고,

그저 “보여주는” 그림.
그림 너머의 공기, 빛, 물소리까지 느껴지는 작품이다.


작은 다리 하나가 잇는 풍경


나무 위에 놓인 다리는
강물보다도 더 고요하다.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그 다리는
사람과 자연, 일상과 감정을 이어주는 선이 되었다.

그 선 위에서 맥도날드는
자연이 말을 걸어오는 순간을 포착했다.


작가의 시선


J.E.H. 맥도날드는 Group of Seven이라는 전설적인 캐나다 화가 그룹의 일원이다.
그는 거창하지 않은 자연에서,
소박하지만 강한 에너지를 찾았다.

그림 속 강과 나무, 다리와 하늘은
그저 ‘그렇다’고 말하는 듯 보이지만,
그 안엔 깊은 침묵의 울림이 있다.


**작가 등에 대한 정보는 티스토리 글에 있습니다.



추천 음악


Ludovico Einaudi – Walk[https://youtu.be/p-ca1ocriv0]
햇살과 그림자 사이를 걷는 듯한 피아노
이 조용한 강과 다리, 그리고 여름과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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