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다면 인간관계를 확장하라.

by 고인물

사회란 인간관계의 연속이다. 공급하는 사람이 있으면 소비하는 사람이 있듯이, 사회에서 우리가 어떤 일을 하든 누군가와 연결된다. 당신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인간관계는 계속 이어지게 마련이다. 우리는 공급자이자 소비자가 되기 때문에 이는 피할 수 없는 현실다.


이런 현실 속에서 인간관계는 당연히 중요할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 속에서 모든 사람의 성향은 다르다. 누구와도 쉽게 사람과 친해지고 어디에 가든 쉽게 어울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지 못하는 내향적인 사람도 있다. 외향적인 사람들과는 다르게 내향적인 사람들은 "인간관계"를 꽤나 어려워한다. 그리고 시대가 지날수록 외향적인 사람보다는 내향적인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느낌이 든다. 내가 내향적이다 보니 그런 사람들만 보여서 그럴 수도 있다.


외향적인 사람과 내향적인 사람들 모두 인간관계는 피할 수 없다. 그렇다면 누가 봐도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외향적인 사람이 더 유리(?)한 측면이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이 모두 외향적이냐를 보면 절대로 그렇지 않다. 내향적이더라도 인간관계를 잘 관리하여 성공한 사람들도 쉽게 볼 수 있으니 말이다.


외향적인 사람의 인간관계가 "양"에 치우친다면, 내향적인 사람의 인간관계는 "질"에 치우친다. 100%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사실 그럴 가능성이 높다. 외향적인 사람이 여러 사람들을 두루두루 많이 만나는 동안, 내향적인 사람은 소수의 사람을 만나기 때문에 그런 성향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양"과 "질". 둘 중에 무엇을 선택해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양"과 "질" 둘 다 아주 중요하다.


하지만 성향이라는 것이 그리 쉽게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강제로 바꾸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아주 어려운 일이며 그 과정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동반한다. 그래서 "생긴 대로 살아라"라는 말도 있는 것이니깐! 이 말을 다시 조금 더 생각해 보면 내 성향에 맞게 더 발전시키라는 말로 해석할 수 있다. 외향적인 사람이라면 더욱 많은 사람들을 만나, 그 사람들과의 인연 속에서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다. 반대로 내향적인 사람이라면 서로를 더욱 많이 알아감으로써 서로를 배려하고 서로를 위해 주다 보면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다.


내향적인 사람의 외향적인 사람을 남으로서 더욱 확장된 인간관계를 만들 수 있고, 외향적인 사람이 내향적인 사람을 만남으로 더욱 깊은 관계가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된다.


사회생활은 인간관계가 필수다. 당신의 성향에 따라 인간관계를 이루어 나가야 한다. 다만, 그 과정 속에서 인간관계에 대한 환멸을 느끼는 순간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서로가 서로를 속이고 이용하고, 하나의 부품으로 대하는 그 사회 속에서 그 기분은 느낄 수밖에 없다. 누구나 한 번은, 아니 몇 번을 느끼게 되는 기분임은 분명하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인간관계의 확장을 포기하는 사람도 여럿 봤다. 외향적인 사람도 이런 상황을 벗어날 수 없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절대로 인간관계를 포기하지 말기를 바란다.


인간관계는 당신이 혼자서 절대 풀 수 없는 일들을 풀어주고, 당신이 생각하지도 못한 일들을 일으켜주며, 당신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던 일들을 가능하게 해 준다. 포기하지 않아야만 비로소 알게 되는 감정과 상황들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로 인간관계를 포기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다.


제목에 "가능하다면"이라는 조건을 쓴 이유는, 앞서 말했듯이 정말 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기 때문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가질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차라리 잠시 멈출지언정, 관계를 놓아버리지는 말라는 뜻이다. 잠깐 휴식을 취하고 쉴 수 있다. 다만 인간관계를 포기하지는 말기를 바란다. 그리고 조금 더 용기가 생긴다면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고 인간관계를 확장하라. 급할 필요도 없다. 아주 천천히 한다고 해도 누구도 뭐라 하지 않는다.


숨 쉬지 않으면 생명을 잃듯이, 인간관계가 없이는 사회생활은 할 수 없다. 그런 인간관계의 조금의 팁을 하나 주자면 상대방을 진심으로 대하라.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이 당연한 말을 행동으로 옮기는 이는 별로 없다. 당연한 일을 당연하게 하면 된다. 가끔 "누구는 사기꾼 같다."라는 말을 듣는다. 사람들이 모르는 것 같아도 저절로 느끼게 된다. 그렇게 만들지 마라. 스스로 무덤을 파는 길임을 잊지 마라.


상대방을 진심으로 대하면 상대방도 느낀다. 그렇게 선순환이 되고 서로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된다면, 또 다른 인연이 만들어진다. "사람은 진심으로 대하라"라는 말을 기억하라. 다른 것은 다 필요 없다. 진심만 있으면 인간관계는 분명히 확장된다. 그리고 그 인간관계 속에서 당신 역시 확장됨을 기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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