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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잊지 말아요
추억을 추억이라 부르는
그 연유가 궁금했다.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
익숙한 향기와 손길이 남아있다
들리는 노랫소리
익숙한 거리
맛있는 음식
내 오감이 말하고 있다
‘추억’이라고
추억을 만들어준 널
이제는 추억해야 할 때
불현듯 떠오르는
불가항력의 영역에 있는
추억
추억에 젖는다는 말이 이해가 된다
내 마음이 이렇게 젖어
무거워 진걸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