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이제서야,

1월11일

by 김귀자

왜 이곳으로 왔을까.

많이 부딪친다.

거슬린다.


그동안 아무 문제 없었다.

그런데 왜 나만 바꿔야 하는 걸까.

이기적인 걸까.


말을 못하겠다.

답답하기만 하다.

가슴으로 모든 것을 이해하기가 힘들다.


이글을 쓴지 12년이 지나서야,

깨닫는다.

함께 근무했던 그분들... 또한 자유롭지 않았던 조직이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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