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22.[목]
화가난다.
뭔 이유가 그리 많은지 모르겠다.
아무 것도 아닌 일에도 열이 난다.
때로는 남편의 말에 불쑥 우울해진다.
억울하기도 하고, 본전 생각도 난다.
마음을 비우며 살다가도 어느새 동요가 일어난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우울과 좌절은 영혼을 상하게 한다.
이유가 없고 답도 없는 것 같다.
길을 걷다가도, 혼잣말을 한다.
"왜이러지."
"이러면 안돼, 정신차리자."
그때의 "불"은 꺼졌다.
17년이 지났다.
화[火]는 이제 에너지다.
열[熱]心으로 바뀌었다,
이제 마음놓고 쉬고있다.
오랜만에 맑은 정신이다.
자기개발 "휴식"이
나를 직면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