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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ear MANO Oct 06. 2019

참담한 심정

애도

서울로 진출해 보려던 핑크빛 계획들이

몇개의 프리마켓 모집공모에서 낙방하며

처참히 무너져 내렸다.


게다가 이 나이에 이 까짓 일 때문에 울고 싶었는데

그냥 관련단체의 팔로잉을 취소 하는 것으로 복수하고 눈물은 꾹 참고 있다.

.

지금은..

몇 일은 또 아무것도 안 하는 것으로

올라오는 감정과 생각들로 나를 좀 괴롭히다가

남탓도 좀 하고..

그런 참담한 심정으로 몇 일 지내다 보면

다시 괜찮은 나로 돌아오겠지.


그러다가 또 불끈 욕망 할 거리가 생기면

그 때 의지라는 놈이 날 좀 일으켜 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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