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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과 마음을 이해하는 첫걸음

몸은 언제나 신호를 보내고 있다, 우리는 얼마나 듣고 있을까?

by TranquilRoom Feb 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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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몸의 신호를 받는다. 아침에 일어날 때 느껴지는 뻐근함, 갑자기 찾아오는 두통, 이유 없이 쌓이는 피로감. 예전엔 이런 신호를 그저 지나쳤다. 바쁘다는 이유로, 원래 그런 거겠지 하면서. 하지만 몸은 언제나 먼저 말하고 있었다.



"몸의 통증과 피로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니라 중요한 메시지다."



물리치료사로 일하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면, 통증은 몸이 나에게 보내는 신호라는 것이다. 두려워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귀 기울여야 할 소리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만성 통증, 피로, 근육 뭉침, 소화 불량 같은 신호를 무시하고 지나친다. 필자 역시 한때는 그랬다. 피곤해도 참고, 아파도 그냥 넘겼다. 그러다 보니 작은 불편함이 목과 어깨 통증, 허리디스크, 수면 장애로 이어졌다. 그제야 내 몸과 대화하는 법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





내 몸이 보내는 신호, 이렇게 점검해 보세요!


몸이 보내는 신호를 제대로 듣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그 신호를 인식하는 것이다. 나는 매일 아침과 저녁, 내 몸 상태를 점검하는 시간을 갖기 시작했다.


 아침에 몸이 무겁다면? → 전날의 피로가 풀리지 않은 것
 소화가 잘 안 된다면? → 스트레스가 쌓여 있다는 신호
 이유 없이 어깨가 뻐근하다면? → 감정적으로 긴장하고 있다는 뜻


이렇게 작은 신호들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니, 피로를 풀고 컨디션을 회복하는 방법이 자연스럽게 보이기 시작했다.





몸과 마음을 위한 작은 루틴 만들기


효과를 본 방법 중 하나는 작은 루틴을 만드는 것이었다.


아침 : 기지개를 켜면서 몸의 상태 체크하기
일과 시간 : 심호흡 10번으로 긴장 풀어주기
저녁 : 자기 전 5분 스트레칭으로 피로 해소하기


이렇게 간단한 스트레칭, 호흡 조절, 작은 움직임만으로도 몸이 조금씩 가벼워지는 걸 느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마음의 불안감과 스트레스도 덩달아 줄어들었다.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 순간이었다.





지금, 내 몸의 신호를 들어볼까요?


몸이 보내는 신호를 듣는 것은 결국 나를 돌보는 일과 같다.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든다. 오늘부터라도 잠깐 멈춰서 내 몸의 소리에 귀 기울여보면 어떨까? 혹시 지금도 뒷목이 뻐근하거나, 허리가 무겁거나, 속이 더부룩하다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그 신호를 받아들이고 돌봐주길.


몸은 언제나, 우리가 듣기를 기다리고 있으니까.








글쓴이의 말


몸은 하나의 유기적인 시스템입니다. 몸이 편안해지면, 마음도 따라 흐릅니다.

20대를 몸과 마음의 균형을 공부하며 보내고, 30대인 지금도 여전히 그 길을 탐구하며 살아갑니다.

오스테오파시, 물리치료, 필라테스를 바탕으로 건강한 움직임과 흐름을 고민합니다.


이 글이 당신의 몸과 마음을 조금 더 가볍게 해주기를 바라며.


(배경 이미지 출처 : p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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