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시 #188(7-9)
<숨을 참는 마음>
빗줄기와 함께 찾아온 감정,
어떤 것인지는 알지 못한 채
그저 바라만 보고 있었기에
대수롭지 않다고 여겼었다.
도무지 말이 되지 않는다며
애써 부정을 해보곤 했지만,
부정할수록 깊어만 가기에
이 마음을 어찌하지 못했다.
이해하려 해도 닿지 못하고,
이해를 구할 수도 없는 상황.
내 마음은 막다른 길에 서서
겁 많은 아이가 되어 있었다.
용기를 내면 도망을 갈 수도,
용기를 내면 맞설 수도 있다.
그럼에도 나는 용기가 없어
이렇게, 조용히 숨을 참는다.
이겨내고 싶었던 마음 한편,
하지만 약한 그 마음의 의지.
쉽게 꺾여버린 그 조각조차
너만을 향한, 그리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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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이미지 출처] Carat 생성 (나노 바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