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로 시작하는 브런치북
새로운 브런치북을 시작하려 합니다.
이번엔 어떤 주제로 써볼까 고민하다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주제로 선택했습니다.
사실 처음엔 단어로 시작하는 1000자 에세이처럼 써볼까 했어요.
하지만, 저는 노래를 너무나 좋아합니다.
그래서 한 번쯤은 노래를 소재로 글을 써보고 싶었어요.
어떤 노래를 선택할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노래 제목을 차용할 수도 있고, 가사 한 줄에서 영감을 받을 수도 있겠죠.
어쩌면 그날의 기분에 따라 달라질지도 모르겠어요.
사실 1000자 에세이를 적었던 글이 모여, 오늘 저 혼자만의 책으로 받았습니다.
책을 손에 들었을 때, 신기하면서도 조금 낯설었어요.
‘이 글이 정말 내가 쓴 게 맞을까?’ 싶을 만큼 어색했죠.
그런데 그 낯섦이, 다시 한번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노래를 주제로 시작하려 합니다.
시인이 되었다는 기쁨도 크지만, 제 마음 한편에는 여전히
‘에세이 작가가 되고 싶다’는 작은 꿈이 있습니다.
재미가 없어도, 살짝 어색해도 이해해 주세요.
그저 진심을 담아 한 곡 한 곡, 한 글자 한 글자 써 내려가 보려 합니다.
노래가 주는 감성과 분위기를 미흡한 저의 글솜씨로 표현해 보려 합니다.
제대로 표현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저는 도전을 시작해 봅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잠시 멈춰,
마음속의 한 곡을 떠올려 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기대가 안되더라도 기다려 주세요.
어쩌면 노래는 내 삶의 순간을 함께 했었고, 앞으로도 함께 할 것이다.
[커버 이미지 출처] Carat 생성(나노 바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