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시 #8
[그림 그리기]
삐뚤삐뚤 정성스럽게도
그림을 그리는 손길
하나하나 선을 그어가며
온 신경 집중한 손길
커다란 네모 위에서 만나
점점 작아지는 네모
커다란 선으로 시작해서
작은 선으로 변한다.
느릿느릿 시간이 흘러도
선을 똑바로 긋고자
온 힘과 정신을 집중하곤
선의 조합을 만든다.
다른 선들로 시작했지만
하나로 만들기 위해
점점 조각들을 가져다가
변화된 조합이 된다.
어떤 이들은 노력을 해도
제대로 된 선이 없고
어떤 이들은 노력한 끝에
예쁜 선들이 생긴다.
어쩔 때는 사람의 성격을
어쩔 땐 심리 상태를
어쩔 때는 기분의 변화를
보여주는 표현이다.
각자의 개성대로 그리며
평생을 함께한 친구
조금씩 조금씩 변하지만
넌 나를 대변해 준다.
나의 손으로 오롯이 너를
만들어 가고 있음에
긴 세월의 익숙함과 함께
그냥 이렇게 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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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대로 창작 시의 부제 : 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