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성있는 마음을 만들자.
언젠가 내 일에 있어 오기와 끈기, 전환점, 자극제가 되는 계기가 있었다. 그때의 말들을 하나하나 짚어보면 상처가 되어 남아있기도 하다. 자존심과 욕심으로 가득했던 시기의 나였기에 참으로 가혹했던 말들이었다. 집에 와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 상처가 되기도 한 반면, 자극제가 되기도 했다는게 아이러니하다. 그런데 그게 사회생활 아니던가.
그렇게 하나씩 하나씩 발판이 되어 상처받지않고 내 줏대를 지킬 수 있는 지금의 내가 되었다.
단단하고 내구성 있는 마음. 나를 지킬 수 있는 마음.변명으로 늘어놓는 내가 아니라, 내 일에 있어 나는 늘 진심이고 후회없이 할 수 있길 바라며.
조금은 느리더라도, 천천히 차곡차곡 쌓아가고싶은 마음이다. 한순간 잘되었다가 무너져버리는 모래위의 성보다는, 잘 다져진 돌판 위에 세워진 집이 훨씬 오래가지 않겠는가.
생각해보면, 나이가 들어도 이렇게 일할 수 있을까? 했던 내 오만과 달리 노련함과 능숙함이 더해져 필드에서 더 ‘잘’ 하는 사람이 되어있지 않을까 싶다.
내구성 있는 마음을 만들자. 내 실력을 자만하지말고, 배워가야할 부분은 배워가며 내려놓을 줄 아는 사람이 되자. 그렇다고 안주하지도 말고, 내 실력에 자부할 수 있는 열심과 노력은 멈추지 말자.
그래야 내구성 있는 마음에 되지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