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홍주빛
매일 아침,
태양을 마주 보며
일터로 달려간다.
농로를 지나고
신작로를 거쳐
마지막, 좁은 골목 어귀에서
눈이 휘둥그레진다.
오늘,
유난히 강렬한
붉은빛이 인사한다.
‘아,
살아 있음에 감사하다.’
마음속 하트를 날리며
차를 멈추고,
카메라를 들고
줌인한다.
말로는 다 담지 못할
뜨거운 응원의 말이
이글이글, 타오르고 있다.
오늘도
함께 타오르자고—
태양이 말을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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