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에서 홀로 살지 않는 이상은
깊은 오지 산중에서 살아간다고 속세와
는 모든 인연을 끊고 살아갈 수만은 없는
는 나이지요~!!
무순 대단한 도를 닦는 것도 아니고 산이
좋아서 오래전부터 계획을 한 것이지만
가까이 지내는 친구나 지인들 과의 인연
은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하지요!!
산골에 살면서 속세에 나가서 지인들과
교류를 하고 그들도 방문을 해서 우정도
나누고 홀로만이 살아가는 산중 생활에
적막감도 조금은 덜할 수도 있는 슬기로
운 것이라 하는 나 이구먼요~^^
요즘은 산속 오지에 사는 사람들을 자연
인이라고 방송에도 나와서 모든 것들을
자연 그대로 산다고 들도 하면서 흥미롭
게 꾸미기도 하지만 절해고도 무인도에
홀로 살지 않는 이상은 속세에 문화적인
혜택도 하나 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이 아니냐고 생각하는 나입니다!
가끔은 누군가가 기다려지기도 하고 불
현들이 짐을 챙겨 속세에 나가서 지인들
을 만나서 술잔을 기울이며 라이브 카페
에 가서 회룡포 한 곡조 시들어지게 불러
대고 어깨동무하며 가로등 불빛을 맞으
며 숙소로 터벅터벅 걸어가는 주당들의
뒷모습이 정겹기만 한 시골읍내의 풍경
은 저물어가는 우리네 인생길만 같은데
고향의 추억에 흔적에 아직도 그 모습이
남아있는 기억 속으로 돌아가는 나는 이
제 초로의 나이가 되었지만 빡빡머리에
교복을 입고 나팔바지 팔자걸음으로 거
리를 누비던 그 시절의 추억 속에 주인공
이 되어서 꿈을 꾸어 보는 나입니다~~
*내변산에 아름다운 산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