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부흥기
주식을 10월에 빼고, 휴식기를 가졌다.
2021년이 되고 나서 다시 비트코인의 시대가 오는듯했다. 나의 비트코인 역사를 보면 바야흐로 2017년 컴퓨터공학과인 나는 교수님의 수업에서 처음 들었다.
"너희들 컴퓨터공학과면서 비트코인은 아냐?"
(웅성웅성)
"뉴스 좀 봐라 그게 나중에 큰 영향을 줄 수도 있다"
"다들 한 번씩 찾아보고 관심 있으면 매수도 해봐라"
교수님이 엄청 앞서간 것일까?
당시 리플은 200원이었다.
친구들끼리 10만 원씩 넣으면서 학식값 벌면 빼고 그랬다. 매일 학식을 벌던 와중 박상기의 난이 도래하고 마치 가불기를 당긴 거 같은 마이너스와 함께 잊고 지냈다. 어쩌면 이때가 첫 투자였을지도?
2021년이 되어 다시 오를 것이란 상상을 못 했다. 다시 뉴스가 점점 올라왔고, 700만 원을 투자하여 500만 원을 벌었다. 이때 눈이 살짝 돌아갔던 걸까 흥분을 하면 이성의 끈이 놓아지게 된다.
그리고 손대면 안 되는 BTC마켓도 그때는 많은 사람이 투자하곤 했다. 거기서 찍힌 -60% 내 눈이 잘 못 된 거 같았다. 앞이 흐리고 땀이 주룩 났다.
그렇게 강제로 6개월 버텨보았다. 더 내려갈 뿐 오를 기미도 안 보였다. 그렇게 손절을 하게 되었다. 300만 원이 내 손에 쥐어졌고, 그렇게 대출에 손을 대면서 입문을 시작했다.
주식 시작하면서 대출은 절대 손대지 않겠다는 마음은 어디로 간 채로 오기가 그렇게 생겼을까?
처음이 제일 나쁜 것임을 깨닫는 순간이다.
그 이후에는 어떻게 됐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