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어찌어찌 우간다의 생활을 그려 내려 애썼습니다.
관광으로 잘 가지 않는 나라여서 호기심이 있으셨을 듯합니다.
읽어 주신 작가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깊이는 없지만 나름 우간다의 일상을 정리하고 싶었고 딸과의 긴 여행을 다시 정리해 보고 싶었고 여행 중 본 딸의 귀한 모습도 정리하고 싶었습니다.
마음에 담은 모습도 눈에 담은 모습도 그럭저럭 그려내기는 한 듯합니다.
언제나 자신 없는 모습으로 움츠리기만 했었는데 이렇게 작가님들의 좋은 글들이 있는 플랫폼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 글을 올리고 있는 내가
참 신기했고 감사했습니다. SNS에 올리는 것과는 다른 느낌입니다.
읽어주시는 작가님들이 계셔서 더 잘 써보려고 애썼습니다.
보고 또 보고 수차례씩 수정하며 조금이라도 부드럽게, 읽기 편한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브런치스토리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던 저는 뭣도 모르고 시작했다가 정신을 쏙 뺀 듯합니다.
사실은 매일 올려서 한 달안에 연재를 마치려고 했는데 중간에 변수가 생기는 바람에 길어졌습니다.
너무 길어져서 제가 다 지루하다 생각돼서 마지막 에필로그도 정리해서 묶었고
중간에 섞어서 엮어 올리기도 했었습니다.
또 수정하며 연재북 선택을 안 하는 바람에 3편 정도 연재에서 빠지기도 있습니다.
그래도 어리바리 하면서도 연재를 마치게 돼서 너무 감사입니다.
우간다 이후, 딸은 여전히 씩씩하게 혼자 러시아로, 에스토니아로, 다시 우간다로, 친구들과도 동남아로 다니며 자신을 채워 나갔습니다.
때마다 늘 걱정은 제 몫이었고요.
딸이 졸업하고 취직하고 출근하기 바로 전, 출근하면 엄마랑 같이 여행할 시간이 없을 거라며 계획하고 들이밀었습니다. 아빠가 동조하니 바로 비행기표 예약하고 가까운 곳으로 다녀왔습니다.
시간 내기 어려운 여보와의 여행도 짧게 짧게 다니게 되었습니다.
처음 한 판을 크게 치르고 나니 다음부터는 할 만했습니다.
그렇다고 마냥 좋아서 신나서 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행을 간다면 "한 달 정도는 가야 뭘 충분히 볼 수 있을 것 같아~ 일주일은 너무 짧아~"라고 말합니다.
격세지감이지요.
힘을 더해 매거진 북은 '이기적 배려'라는 제목으로 사는 이야기, 살아 온 이야기, 살아가는 이야기를 이런 저런 에피소드로 엮어 보려합니다. 이미 두 편 올렸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우간다 한 달 살기'를 읽어 주시고 관심 가져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읽어 주시는 작가님들이 계셔서 행복했습니다. 꾸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