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교회에 가다 26

찬양이 압도적이었던 WATOTO Church

by megameg

이 곳은 대형 교회다 .

WATOTO교회 8시 예배 가려고 처음으로 마따뚜 탑승해 봤다.

HY 씨와 딸의 걱정과 다르게 만나기 힘든 적당히 깨끗한 마따뚜였다.

키 큰 사람들은 덜컹하면 천정에 머리를 부딪힐듯하지만 내 걱정은 노노.


덕분에 편히 교회 앞까지 갔다.


건물 들어갈 때마다 청원경찰 같은 제복 입은 분들에게 가방 검사를 받고,

2층으로 올라가서 앉자마자 곧 찬양이 시작되었다.

영화 '시스터 엑트'를 연상케 하는 찬양단의 인도로 신나게, 감사와 기쁨으로 찬양하는 성도들의 모습을 보며 더 은혜가 되었다.

우리도 섞여 조금은 어색한 몸짓으로 찬양을 했다.

'나의 죄를 씻기는 예수의 피 밖에 없네 ' 아는 찬양을 해서 반가웠다.

현지어로 'YESU' '예수그리스도'라는 발음이 우리랑 같아서 내가 잘못 들었나 했는데 아니었다.

제대로 들은 게 맞았다. 신기했다.

‘Jesus Christ’라고 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라고 했다.

말씀 전, 목사님께서 옆 사람과 손잡고 기도하라고 하셨다.

현지인 아주머니와 손잡고 하나님 자녀된 우리는 가슴으로 기도했다.

이분의 삶에 감사와 기쁨이 되어주시길, 하늘의 평안과 위로가 되어주시길, 또 삶이 든든하도록 강하신 힘으로 붙들어 주시길 축복하고 아주머니를 안아드렸다.


축복의 기도나 축복의 찬양을 할 땐 내가 더 큰 은혜를 받고 눈물이 쏟아진다.

하나님께서 내 안에 계심을, 하나님의 사랑이 내 안에서 솟구침을 느끼는 순간인가 보다. 감사다.

그분도 날 위해 기도해 주셨을 줄 믿는다.

기도 후 잠시 눈 마주치며 미소로 화답했다.

하나님의 사랑이 넘쳤던 귀한 시간이었다.

지난주엔 현지교회 가는 걸 포기하고 집에서 마커스 실방 예배를 드렸었다.

오~~ 랜만에 실컷 찬양을 드리고 감사와 기쁨의 눈물을 또 펑펑 쏟았었다.

이 모양 저 모양으로 드리는 예배를 다 받으시는 하나님께 감사, 감사드렸다.

찬양드리고 말씀 선포 전에 교회 소식을 전하고 말씀 선포 후 예배가 끝났다.

말씀을 다 이해할 수는 없었어도 분위기와 찬양으로 은혜가 충만했던 시간이었다.


9:45. 가슴 가득 사랑을 담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교회를 나섰다.


가까이에 있는 크래프트 마을을 구경하고, 원두커피를 사러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다.

숙소로 돌아가는 마따뚜는 더 깨끗했다.

이제 내일이면 집으로 돌아간다.

휴~ 짧으면서도 긴 한 달이었다.

화요일에나 도착하겠지.

참!! 멀다!!!

어이 가고 싶네~


딸은 22개월간의 삶이 담긴 우간다와 헤어지느라 , 긴장의 끈을 놓아서 그런가?! 몸살이 나는 것처럼 많이 힘들어한다.

'에구~ 약 먹고 푹~ 자고 개운하게 일어나렴~~!!'


키 큰 분들 조심하셔요~!!

쓸데없는 내 걱정일 뿐!! 하하


와우!! 영화 '시스터 엑트'를 연상케 하는 밴드와 찬양단과 찬양대

크래프트 마을 외벽

정갈한 상가는 아니다. 흙길이고 깨끗하게 구획되지 않아 어지럽게 상점들이 늘어서 있고 바닥에 난장을 펼쳐놓기도 했다. 시골 전통 시장같은 크래프트 마을.

비슷비슷한 소품들인데도 이곳은 더 쌈직하다.

캄팔라 중심가 상점에서 파는 것들은 더 고급스럽게 장식되어 있어서 비싸게 판매한다.

시내 중심에 있는 소품 상가에서.

길거리 화가들이 있던 거리에서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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