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은 시간의 금리이다
뇌의 황금 시간, 그 90분을 지켜라
경제학에서 복리(Compound Interest)는 ‘이자에 이자가 붙는’ 가장 강력한 자산 증식의 방식이다.
시간도 마찬가지다.
집중된 시간 90분은 단순한 1.5시간이 아니라,
그 안에 5시간, 아니 10시간짜리 성과를 누적시킬 수 있는 시간 복리의 구간이다.
10시 전후의 시간은 뇌 과학자들이 말하는 ‘인지적 최고 구간’이다.
카페인도 돌고, 수면의 몽롱함도 사라지고,
업무의 리듬은 이제 막 오르기 시작할 때.
이때의 집중력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비싸다.
멀티태스킹은 시간 자산을 파괴한다
하루 중 가장 집중력 있는 이 시점,
알림음, 메일, 회의, 채팅이 밀려들어온다.
하지만 기억하자.
멀티태스킹은 시간 자산의 복리효과를 끊는 방해자다.
한번 흐트러진 집중력을 다시 끌어올리려면,
최소 23분이 걸린다고 한다.
이 작은 간섭 하나로 우리는 시간의 수익률을 잃는다.
시간을 사수하는 기술, '딥워크'
칼 뉴포트의 『딥워크(Deep Work)』는 말한다.
“깊이 있는 몰입은 디지털 시대 최고의 경쟁력이다.”
10시부터 최소 90분,
외부 간섭을 차단하고, 딥워크 구간을 확보하라.
스마트폰을 비행기 모드로 전환
모든 알림을 끄고
소음 차단 이어폰을 착용
딱 하나의 ‘가장 깊은 일’만 설정
당신의 뇌는 금광이며,
10시는 그 금을 캐낼 수 있는 시간이다.
시간은 당신에게 묻는다.
“당신은 지금, 시간의 가장 값진 순간을 어떻게 쓰고 있는가?”
“그 순간을 어떻게 ‘지켜냈는가’에 따라 당신의 미래는 달라진다.”
오늘 10시, 당신은 누구의 시간을 살고 있었는가?
혹은, 당신은 자신만의 시간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차단했는가?
다음 편 예고
11:00 – 가치 없는 회의의 함정에서 벗어나라
하루를 ‘의견 교환’으로 버릴 것인가,
‘의미 창출’로 축적할 것인가.
11시는 시간의 ㅇㅇ가 가장 쉽게 일어나는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