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11화. 혼자 걷는 연습, 함께 나누는 용기

독립성과 관계성 사이에서

by 기록하는 엘리

[2부] 현재를 살아가는 연습 - 지금, 나를 살아가는 법: 내면을 돌보는 감각과 태도

11화. 혼자 걷는 연습, 함께 나누는 용기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것

예전엔 혼자 있는 시간이 조금은 불안했다.

나는 괜찮다고 생각할 지라도,

나를 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측은하거나

아는 사람을 마주할 때면 괜찮은 척하지만

측은해하는 상대의 눈빛에 괜히 더 초라해지곤 했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혼자 있는 순간을 오히려 소중히 여긴다.


아무 말 하지 않아도 되는 평화,

조금 느릿해도 괜찮은 나만의 리듬.


누군가와 나누기 전,

나와 나누는 시간이 먼저 필요하다는 걸

천천히 배워가는 중이다.


과거에게서 위로받는 현재의 나

넘어지고 좌절했던 순간들 속에도 빛나는 조각들이 있었다. 그때의 나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

현재의 나_기록하는 엘리.png 두 번째, 과거에게서 위로받는 현재의 나


진짜 연결은 어디서 오는가

혼자여도 괜찮은 사람이 되어갈수록

관계의 질도 달라졌다.


비워낸 만큼 여백이 생겼고,

그 여백 위로 조용히 다가오는 사람들의 온기를

흔들림 없이 받아들일 수 있었다.


예전엔

"이 사람은 나를 얼마나 좋아할까?"가 중요했다면,


지금은

"이 관계 안에서 나는 얼마나 솔직할 수 있을까?"를

더 자주 떠올리게 된다.


우리는 누군가의 곁에서만이 아니라

스스로를 품을 수 있을 때

비로소 깊은 연결을 경험하는지도 모른다.


그 연결은

다정한 말 한마디,

서로의 무게를 가늠해주는 눈빛,

함께 있어도 조용할 수 있는 시간 같은 것들로

아주 조용히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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