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직 백수의 루틴
오늘로 휴직 5일차.
월화수목 4일을 알차게 보냈다.
휴직계를 내고서, 남은 출근일 동안 세웠던 내 휴직 원칙들
<휴직 원칙 7개조>
1. 기상 : 5:30 일어나서 소영이 출근 시키기
2. 운동 : 매일 10K. 소영이 역까지 바래다 주고 바로 러닝
3. 독서 : 하루 1.5권, 일주일 7권
4. 핸드폰 : 08시 OFF - 18시 ON
5. 소비 : 하루 1만원. 아무리 궁해도 알바 NO
6. 금주 : 외부활동 일체 금지
7. 스트레스 : 정치에 관심 끊기
매일 아침 소영이와 같이 일어나서 역까지 바래다 줬고
하루 400페이지씩 4일간 책 4권을 읽었고
전날 밤 축구 때문에 쉬었던 월요일은 제외하고 화수목 아침 10K를 뛰었고
핸드폰은 비행모드로 돌려서 전화는 한 번도 울린 적이 없었고
목요일 점심에 사이다 한 개 사먹은게 지출이 전부였다.
휴직 시작 첫주. 만족스럽다.
이대로 쭉 일년간 밀고 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