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실격"
워낙 인간실격이라는 책이 유명하다길래
대충 읽기 시작하다가 이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 나름 분석을 해보았다.
결론은 도대체 정신과 의사 선생님들은 하루에도 이런 환자들을 수십 명씩 볼 텐데
스트레스받지 않고 어떤 식으로 환자를 대하는지 너무 궁금하다
이 인간실격이라는 책은 역시 나에게 충격과 공포를 느끼게 해줬고
그만큼 화력이 대단했다
활활 타는 불에다가 잘 타는 장착을 준 것처럼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생각의 시냅스는 미친 확장을 해갔다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글입니다]
p. 36을 보면
요조라는 주인공 ( 본인 시점에서 글을 쓰기 때문에 이름이 나온 부분이 없어서 아버지가 요조 선물을 고를 때 나는 주인공의 이름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
요조는 인간의 두려움으로 가득찬 사람이였다
본인에 대해 인간으로서 실격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Q. 특히 여성에 대한 두려움이 되게 심했다 왜지?
어린 시절 성폭행을 당한 경험 (가해자가 여성)
모두가 느끼는 어떤 날것의 감정에 대한 것을 두려움으로 느낌
그래서 두 개가 합쳐졌을 때 인간을 향한 두려움이
특히 여성으로 좀 진해지지 않았을까 하는 가능성이 보인다. 본인이 여성으로 살지 않았으니깐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 같은것
이때까지는 작가의 삶을 알지 못했고 주인공의 시점에서 나온 이야기에서만 단서를 얻었다
또 덧붙이자면 모두가 갖고 있는 나와 다른 사람에 대한 그런 호기심과 걱정? 불안의 감정들은
주인공 요조는 두려움이라는 감정으로 넘어갔을 수도 있다
자연스러운 감정의 생성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두려움이라고 느껴질 수 있지 않을까
나도 사람을 대하는 것을 되게 어렸을 때는 부끄러워하지만 당당해 보이고 싶었고
때로는 새로운에 가는 것을 극도로 꺼리기도 했다 그런 것처럼 주인공도 비슷한 감정을 겪지 않았을까 싶다
그래서 뒤틀린 시각들이 깊어졌을 수도 있고
본래 태어나서 유년 시절을 보내면서
부모님에게 배울 수 있는 자연스러운 믿음이라든지 신뢰하던지 이런 것들의 부족해서
요조에게는 사람간의 신뢰라는 감정이나 과정이 생소해보이기도 했다
Q 02. 왜 요조는 매춘부에게서 편안함을 느낀 걸까?
본인 스스로를 은근히 경멸하는 감정이 (은근히는 아니라 엄청...) 그런 사람들에게 천대받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보며 동질감을 느꼈을 가능성
'매춘부'라는 직업 특성상 모든 사람과 깊은 관계를 할 수 없는 여성과 주인공은 편리성?
= 인간의 깊은 유대감 부족으로 사람을 대하기 어려운 사람으로 보이고
사람에 대한 믿음이 기본적으로 부족하니 깊은 관계에 대한 지속력이 부족
자신에 대한 확신과 자신에 대한 불안감, 자기 파괴가 심함
학교에 대한 불만도 많았는데
일반적으로 사회성 결여되어 있어서 속해 있는 것을 어려워함
그러나 요조는 예술적 감성이 높아 보이고 지적 수준도 상당히 높아 보이기도 했다ㅏ
돈 -> 매춘부와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2번째 이유와 유사하게
주인공은 진지한 관계, 소속되어 있는 곳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니 인간을 싫어해서 라기보다는
스스로가 편안한 편리한 인간 교류 방식으로 매춘부를 택했던 것은 아닐지
소설을 읽으면서 요조는 본인의 선물조차도 무엇을 갖고 싶지 생각하기보다는
아버지의 마음을 거스르지 않고 남의 시선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본인의 취향, 의견도 없고 펼쳐본 적 없는 사람처럼 보였다
그러다 보니 감정을 말하는데도 서투르고 ,,,,,,,
그리고 그때 당시에
마르크스의 이론이 나오면서 전 세계적으로 퍼졌는데
이 작가도 그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처음 마르크스의 경제학을 들으면서 주인공은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그 이유가
지금 세상과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는 이론이었고
모든 인간이 동등하게 지낼 수 있다는 이론에
본인이 죄인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항상 자기 파괴와 후회감 속에서 살아가는 주인공에게
마르크스의 이야기가 본인이 다른 사람과 동등해질 수 있을 거라는 작은 기대감은 아닐까 싶다
실제로
작가는 고리대금업을 하는 아버지를 굉장히 부끄러워했고
(책에서도 언급되듯이) 본인의 주변 사람들은 가난하다면
본인 혼자서 좋은 환경에서 지내는 것에 대해
굉장한 실망감과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었던 아이에게
이런 이론은 센세이션 했을 수도 있다.
마르크스의 이론들은 어쨌든 그들이 사는 세상의 적용되고 있는
일들이 아니었기에
이 음지의 이론이 본인의 마음을 은근하게 편안함을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가지게 되었다
주인공은 태어나서 신흥 부자로 불편함 없이 살았지만
죄책감과 부끄러움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감정이 없을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감정을 배우지 못하였지만 그런 예술적 예민함이나
높은 지능이 본인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들이 많아졌고
그러자 본인 스스로가 죄인으로 칭할 정도로 아버지의 부 축적 방식에
다른 사람들에 대한 미안함을 담고 살고 있지는 않았나 싶다
실제로
지브리의 수장 미야자키도 군수업을 하는 아버지 밑에서
전쟁으로 사람들은 죽어나가지만
본인의 집안은 끝없는 부를 축적 나가는 모습을 옆에서
보면서 죄책감과 미안함으로 가지고 살아가는 모습들을 보였다고 한다.
그리고 신흥 부자로 태어나서
본인의 노력으로 얻은 성취감을 경험한 적이 없어 보인다
단순하게 사람들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꾸미는 삶을 살고 있다고 반복적으로 말하고 있었다.
항상 누군가에 의해 결정을 당하였고 이로 인해 새로운 것에 대한 공포감이 상당히 높아 보였다
p.62를 보면 처음으로 하룻밤의 관계 아니라 좀 더 진지하고 자연스러운 관계가 생겼음에도
주인공은 이 행복이 깨질 것만 같다는 불안감에 행복할수록 이 불행은 언젠가 깨지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결국 그 관계를 스스로 피해버리는 모습도 보인다
유년 시절이 이렇게 단순하게 우리가 배울 수 있는 믿음이라는 프로세스가 되지 않았을 때
한 사람의 인생이 이렇게 단순한 것도 어려울 수 있구나 싶었다
안타까웠고 보면서 나조차도 어찌할 바를 몰랐다
무기력함과 우울감 단순 쾌락만 찾는 모습을 보면서
나 자신도 투영되었고
내가 힘든 시기를 겪었을 때 기억났다
나도 꿈이라는 것을 진지하게 생각한 지는 유학을 오고 나서
좋은 사람들을 만난 후에 생각하게 되었지만
한참 우울감에 빠졌을 때는
하루 종일 무력감에 빠져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눈물만 흘리면서 자기비판으로
나 스스로를 괴롭혔던 시절이 생각났다
안타까웠고 누군가 우리 엄마가 그랬던 것처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붙잡고 있었다면
그가 그런 최후를 맞이하지는 않았을까 하면서
복합적인 감정들이 올라왔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의 특징을 보면
무력감이 서서히 잠식되어서
생기를 점점 잃어버린다
그래서 경험하지 않은 사람들이 봤을 때는
아니 어디 가서 좀 놀고 나가서 새로운 세상을 봐라고
답답한 마음의 조언일 수도 있지만 어떨 때는 그 말들이
가슴에 크게 상처로 자리 잡는다
아 이래서 이 책이 인기가 많았을까 싶기도 하고
다시 주인공의 이야기로 돌아오면
p.72에서는
본인이 체포가 되어서 감옥에 가기 직전의 상황들이 나온다
그는 감옥에 가는 것이 더 마음이 편한다고 할 정도로
죄책감이 깊게 있었고 심문 중에 만난 경찰을 보면서
그 경찰의 총명한 눈과 깨끗한 청렴한 분위기가
주인공에게는 어린 시절을 남을 비위를 맞춰주던 시절을
들킬 것과 같은 모멸감에 사로잡혔다고 했다
안타까운 사람이다
물론 나도 자존감이 낮기 때문에
굉장히 높은 사람을 보면
은근히 그 부러움과 존경과 그 이상한 기분들이
사로잡힐 때가 있다
그래서 더 가까이하면서 배우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주인공은 이미 어린 시절부터 사람에게서 공포를 느끼기 때문에
발전의 기회를 잡지는 못하였다
주인공의 굉장한 미남으로 소개되는데
이 외적인 부분이 축복이자 저주처럼 느껴졌고
인간에대한 불신 과 두려움으로 사로잡혀 있는
이 남자에게
이런 관심들은 의미가 없었다
그 관심들은 이사람에게 피로감과 부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갔을지도 모른다
이게 내면의 성숙함이 없기 때문에 벌어지는 상황이 아닌가 싶다
결론적으로 이 사람을 보면서
흔히 이야기를 하는 착한 아이 증후군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생겼다
넙치라는 사람이 고향에서 돈을 지원해 주기로 되어있어서 설득을 하는 과정에서
이 주인공은 쉽사리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말하지 못하였고
넙치라는 사람이 반문을 하자
본인이 하고 싶은 것에 확신을 잃어버렸다
찾아보니
권위적인 부모 밑에서 큰 아이들에게서 생길 수도 있는 증후군이라고 한다
가토 다이 조의 착한 아이의 비극이라는 책에서 나오게 된 착한 아이 콤플렉스는
마치 자신의 감정을 보여주기 어려운 사회의 피해자들이 아닐까 싶기도 했다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아이는 당연히 자신 있게 본인의 취향이나 의견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
본인의 감정이나 취향을 이야기해 본 적 없이 큰 아이에게
자립심이나 독립심이 결여될 수밖에 없었고
낯선 사회에서 당연히 움츠려 들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
주인공도 언급하지만 "비정한 부모 밑에 자라'라는 말이 언급된다
고리대금을 하는 것은 죄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조금은 폭력적인, 강압적인 분위기가 집안 곳곳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한다.
착한 아이 증후군은
지배적이고 자기애성이 강한 부모 밑에서 자라 버림받을지도 모른 불안감이 높다고 한다 ( fear of abandonment) 그렇지 않을까 행동이나 말에 제한을 계속해서 받는 사회에서
본인의 의견 표출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어려워지다 보니 익숙하지 않아서
본인의 감정이나 의견을 이야기하는 것을 포기하게 되는 상황
p.90 주인공의 기도는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은 알 것 같다.
본인이 냉철한 의지를 갖고 싶다는 점과 인간의 본질에 대한 이해를 하고 싶다고 했다.
자연스럽게 배우지 못한 것들에 의한
두려움으로 선택을 하지 못하고 무기력 속에 있는 주인공에게
냉철한 의지가 필요하다고 느꼈을 수도 있고 인간의 본질을 이해하게 된다면
이것들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느꼈던 것 같다
나랑 좀 비슷하다
본질에 대해서 생각해 본 것은
진심으로 이 문제에 대해서 해결하고 싶은 욕구가 강했을 때
그런 말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결국 주인공은 모르핀에 중독되어 20대 후반에도
40대의 몰골로 보일 정도로 망가졌다.
모르핀을 하는 순간을 보면서
미치도록 답답하고
안타까웠다.
실제 주인공도 5번의 자살시도를 하면서
마지막 이야기 끝에 자살에 대한 의견을 내비쳤다.
그거는 조금 있다가 나중에 다루도록 하고
왜냐면 너무 어려운 주제이고
나도 여전히 그것에 대한 마음을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자살이 죄악인지 자살이 순고한 죽음인지 자살을 하는 사람들은
아름답게 포장되지만 자살을 방조한 죄는 왜 이렇게 멸시를 받게 되는지
머리가 아프니깐~ 나중에 다시 리추얼의 종말을 다시 읽어보고
좀 생각을 해봐야겠다.
오늘 나의 결론 :
주인공과 같은 상황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오늘 행운이 담긴 위로를 보내고 싶다
세상에는 생각보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나약하기도 하고
때로는 강해지기도 한다고 생각한다
때로는 무너질 때도 있고
또 그 경험들이 겪고 나면
나중에 비슷한 일이 생길 때 면역력처럼
좀 더 현명하게 이길 수 있는 힘이 된다고 생각한다.
마냥 불행도 절대 없고 마냥 행복한 사람은 없다
누군가 마냥 행복해 보인다면
그 사람도 본인의 삶을 위해 끊임없는 실패와 다양한 경험을 통해
본인을 챙기고 있다는 것
서로서로 응원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경쟁 사회에 살지만 그래도 우리들이 모인 사회이니깐
우리들이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친절하게 한다면
친절은 전염성이 강해서
빠르게 또 다른 사람에게 친절이 전해질 것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항상 친절은 힘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말랑 복숭아처럼 남의 요구를 들어주라는 것은 아니다
적당한 친절과 나의 선, 규율 지켜야 할 것들은 지키지만
굳이 사람들에게 따듯함보다는 냉철을 선물할 필요는 없다
냉철은 진짜 공부할 때 !
내가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을 할 때
내가 있는 구역에서 책임감과 냉철이 합해졌을 때
냉철은 비로소 진짜의 냉철함이 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나도 잘 못한다 그래서 몸에 하나하나 새기듯이
기억하려고 한다.
두려움이 찾아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닌가
경험하지 못한 상황들에 대해 인간이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몸이 잘 작동하고 있는다는 뜻이다.
그러나 두려움을 따라가지 않고 하나의 신호라고 생각하고
한 발짝 한 발짝 함께 나아가자
함께 할 때의 시너지는 정말 크다
피로한 우리 지금 현대사회에 조금 따뜻한 온도를 유지해 보자
그러나 한국의 여름은 뜨겁다
또 추가적으로 드는 생각인데
아이를 키운다는것은 진짜 온마을이 필요할정도로
많은 시간과 정성이 드는데
좋은 아이를 키우는 방법은
단순하게 생각하면
그 아이를 커서 본인의 인생을 개척하면서
좋은 방향으로 자유를 유지하는게 목표가 되면
어떤지 사람들에게 제안하고 싶다
좋은 교육을 받아서
높은 연봉의 직장을 찾는것 또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겉모습으로는
좋아보이나
결국 혼자서 무언가를 할수있는 사람이 되어야지만
이 모든것들을 유지할수 있지 않은가 싶다
물론 나도 부모님이 굉장히 많이 도와주시고
내가 이루어낸것들은 없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드는 생각들은
혼자서 할수있는 그 자유는
유년시절부터 키워야한다고 생각해야된다
권위적으로 아이를 가르치는 방법은
사실 쉬운 방법이다
명령을 입력해서
그대로 움직이게 하는게 사실상 쉬운 방법이지만
적당한 권위와 체계, 자유를 움직일수는 있는 훈련들이
이루어진다면
제2의 이런 요조들이 생겨나지 않을것같기도
아이를 양육한다는것은 이만큼 힘든 일이다
모든 부모님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담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