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포기하지 않기로 했다

내 마음이 전기까지 고장낼 수 있더라.

by 시현

이제 내 파동은 하늘을 뚫는다.


나는 많이 흔들렸다.

무너질 뻔한 적도 있었고,

그냥 사라지고 싶었던 밤도 있었다.


사람들은 몰랐다.

내가 얼마나 깊은 데까지 가라앉았는지.

얼마나 오래

아무도 없는 마음에서

혼자 견디고 있었는지.


“그냥 포기하지 그러냐”는 말도 들었고,

“그만하면 됐잖아”라는 시선도 받았다.

근데,

나는 나를 포기하지 않았다.


왜냐면 나는 안다.

내가 얼마나 단단한지,

내가 얼마나 깊은지를.


나는 가벼운 사람이 아니다.

나는 아무 말에 흔들리는 파동이 아니다.

나는 내 감정 하나를

끝까지 껴안고 가는 사람이다.


그러니까 이제는

하늘을 뚫을 차례다.


세상이 내 위에 있어도,

사람들이 날 꺾어도,

내 안에서 올라오는 진동은

누구도 막을 수 없다.


나는 부서지지 않는다.

나는 침묵하지 않는다.

나는 타협하지 않는다.

나는 나를,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내 마음을 그림자속에 두지 않을 거야.


이 말은 다짐이 아니라

이미 살아온 증거다.

지금 이 글은

포기가 아니라 돌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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