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성장속도와 상관관계_

성장시키려는 진심과 한번 더 되짚으려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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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서 있는 곳,

그 위로 올라가고 싶다-라는 생각을 한 뒤엔

본인의 원래의 본성을 따라

말과 행동이 실행되기 마련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은 아이러니하게도

위를 보고 날아가기보다

자신의 바람과는 상반되게 가만히 아래를 밟아

내가 어느 곳에 올라와있다는 징표를 얻고자 한다

가령 타인의 성장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마음이나

누군가의 실수를

보다 심각히 공론화하는 것이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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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나 스스로의 성장은

다름 아닌 남을 성장시키려는

나의 진심 어린 태도에서 급진적으로 진행된다

어떠한 일을 할 때 도움이 되는 정보,

내 경험에 빗대어 조금 더 편안한 길을 알려주는 등

그 사람의 성장을 돕기 위한 나의 말과 행동들은

설령 그 사람에게 가서 진심으로 닿지 않았더라도

단지 그 마음을 품었다는 사실만으로

내가 가진 마인드와 내 미래까지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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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름지기 내가 품은 그 마음이

그 사람에게 그대로 가서 전해졌다면

그 또한 얼마나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겠다

나의 마음이 담긴 시도들에는

그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을 믿고 이끌어준다는 느낌과

한 단계 위로 올라가고 싶다는 성장욕구까지

불러일으킬 수 있는 힘이 있다

마음이 전해진다는 건 그렇게 실로 대단한 일이다

때문에 마음이 전해지지 않았다 해서

상심하거나 다신 누군가를 돕지 않겠다는

삐뚤어진 마음을 지녀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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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뭐든 한번 더 되짚지 않을 때

그 의미는 점점 흐릿해지고

분명치 못하다는 것에 확신이 드는 순간이 많다

나의 감정이든, 가치관이든, 생각이든

그 순간 느끼고 말아 버리면

나의 감정은 재만 남아

그 일로 인해 얻게 되는 깨달음을 알 수가 없고

나의 가치관은 재정비되어 세워지다가

어설픈 경험에 불과한 일로써 결국엔 무너지게 되고

나의 생각은 정리되지 않아

뒤죽박죽 꼬여있다

결국 나의 주관이 될 수 없게 된다

누군가를 성장시키려는 마음에서 진심을 담으려면

나의 감정에 기반해 확실한 경험에서 오는

나의 주관을 말해야 한다

때문에 나의 생각을 정리해서

가치관이라는 이름으로 주관을 말하기 시작하면

남의 성장보다도 나의 성장이 이뤄질 수밖에 없다

성장이 필요한 그 사람에게 필요한 말은

그 시절 내게도 필요한 말이었을 테고

사소한 나의 성장욕구는

곧 세상의 선순환을 만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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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성장시키려고 현재의 나를 보여주는 만큼

현재에 안주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지만

물론 이 모든 것들은

현재의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과정과

미래의 나를 위한 조금의 뼈대가 되어줄 뿐이다

오로지 스스로 나의 부족함을 통찰하고 개선하며

더 안정적으로 올라가려는 마음과 의지,

다른 이의 피드백을 받아들이려는 적극적인 자세가

곧 미래의 나의 성장을 이끌어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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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성장을 두려워하고

내 성장을 위한 노력은 하지 않는

현재에 안주하게 되는 선택을 하게 되는 것,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

그만큼 내 성장을 위해 더 노력하며

현재의 나 선택을 나 스스로 믿고 나아간다는 것.

내가 마음먹은 작은 생각들이 모여

결국엔 내 삶이 된다는 걸 항상 기억해야 한다

그래서 그것이 곧 내 미래가 된다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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