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2023년 11월 4주 감사일기
by Ryan Choi Nov 27. 2023
2023년 한 해 동안 감사하는 삶을 실천하기 위해, 매주 1개씩 감사일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47/52)
이번 주에는 고속터미널 화훼시장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재료와 소품들을 사가지고 와서 집안 곳곳을 꾸며 보았다. 크리스마스 장식들을 하고 났더니 연말이 가까워졌음을 눈과 손으로도 직접 느끼게 된다.
제대로 트리를 만들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시간도 꽤나 걸리고 에너지도 많이 필요한 힘든 작업이었다. 그간 예쁘게 완성된 모습만 봐왔지 이렇게 줄기와 잎사귀를 하나하나 다 펴야 하고 전구도 골고루 배치해야 된다는 사실을 그전엔 미처 몰랐었다.
아들과 와이프와 몇 시간에 걸쳐 끙끙거리며 구시렁거리며 겨우겨우 크리스마스 장식을 만들어 놓았더니 그간 무미건조하게 느껴졌던 집안 분위기가 한결 따뜻해졌다.
우리집 거실 풍경,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가족과 무얼 함께 해낸다는 것은 기쁨이고 즐거움이다. 가족들이 '각자 할 일'을 잘 해내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때론 그것이 완벽하든 그렇지 않든 간에 - 그것이 조금은 어설프더라도 - 서로를 의지하며 혼자서는 해낼 수 없는 그 무엇인가를 해내는 일, 그것이야말로 가족이 함께 하는 이유이기도 하기에.
그래서 가족이 함께 하는 일은 그게 무엇이든 사랑과 배려가 전제되어야 한다. 무작정 강요해서도 안되고 본인만을 생각해서도 안된다. 가족 모두가 기쁨과 즐거움, 행복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이번 주도 가족과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며보며 감사함을 찾아본다. 그리고 우리 가족 모두에게, 우리 집을 방문할 연말 손님들 모두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