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아이가 웃듯 당신도 웃을 수 있습니다.

걱정말아요 그대

by 향기나는남자


아이들은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웃어서 얼굴에 주름 생길 걱정
남 앞에서 울면 나약해 보이지 않을까 하는 걱정
내 것을 나눠 준다고 손해일까 하는 걱정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그냥 그 순간 자신의 감정에 충실할 뿐이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아이는 달라집니다.

내가 바라는 대로 그대로 아이는 바뀌어갑니다.


웃어서 얼굴에 주름이 생길까
울어서 나약해 보일까
나눠주면 손해일까


내가 하던 걱정들을 그대로 보고 배웁니다.



산책을 하면 가끔 먼저 인사를 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나를 알지도 못하는데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나올까요?
이 아이를 만나고 돌아가는 길은 행복합니다.



그저 웃음 나고
그저 설레고
그저 흐뭇합니다.



내일은 이 아이를 만나면 내가 먼저 인사해야지
내가 먼저 인사해야지 하지만 그 아이는 보이지 않습니다.



아이는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른이가 되면 걱정을 하죠.



지금 당신이 하는 그 걱정
어제 잠들면서 했던 걱정
우리 오늘은 그만할까요?



그러고 싶은 날 있잖아요.
오늘 하루만큼은 내 뜻대로 내 맘대로
오늘은 우리 걱정을 버리는 하루 어떠세요?



한번 웃어볼까요?
자 김치~ ㅋㅋㅋ



아 뭐야~ 사진관도 아닌데 김치래~근데 이거 별것 아닌데 웃기네~ㅋㅋ



웃었죠~ 방금 웃었는데~ 내가 봤는데 ㅋㅋ



그 미소 기억하세요.
당신은 미소가 어울리는 사람입니다.

keyword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