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를 창조하는 방식
3년 전, AI가 전격적으로 세상에 등장했다.
그날 이후 나는 단 하루도
이 주제에 대한 고민을 멈춘 적이 없다.
24년 동안 쌓아온 연구와
컨설턴트이자 창작자로서의 직,간접적 경험을 토대로
AI가 인간의 창의성과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지를 연구해왔다.
나는 초기에 시행착오를 겪었다.
AI를 잘못 사용했기 때문이다.
이후, 나의 훌륭한 파트너로서 받아들였다.
AI를 통해 반복적인 작업을 위임하고
그 대신 인간으로서만 할 수 있는 일,
해석, 의미 창조에 집중했다.
그 과정에서 한 가지 진실을 깨달았다.
AI는 자동화 도구만이 아니었다.
AI는 인간을 더 넓은 세계로 증폭시키는 확장 기계이다.
AI는 나를 대체하지 않는다.
AI는 나를 확장된 나로 만든다는 것이다.
세상은 생산성을 신처럼 숭배하며
인간을 도구로 만든다.
모두가 더 빠르게, 더 많이, 더 정확하게 일하기 위해
자신의 감정과 철학, 서사를 잘라내고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그 비효율적이고, 주관적이며, 불완전한 인간성이
AI가 흉내 낼 수 없는 원천이다.
지금 당신이 가진 모든 기술은
이미 AI가 더 잘할 수 있다.
그러나 당신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그 시선을 통해 삶을 해석하는 방식.
그것은 당신만이 가질 수 있다.
AI가 잘 하지 못하는 것은 새로운 연결을 만드는 일이다.
그것은 데이터의 조합이 아니고 삶의 해석이다.
독창적인 관점은 세 가지의 결합에서 탄생한다.
하나는 당신만의 경험,
또 하나는 그 경험을 통과하며 느낀 감정,
그리고 그 감정을 언어로 번역해내는 통찰이다.
이 세 가지가 교차할 때
당신의 세계가 만들어진다.
그 세계는 복제할 수 없는 창조물이다.
기술은 인간에게 자유를 주었지만
동시에 방향을 앗아갔다.
정보는 넘쳐나지만
의미는 사라졌다.
사람들은 연결되어 있지만
진짜 대화를 하지 않는다.
모두가 콘텐츠를 만들지만
그 안에는 철학을 찾기 힘들다.
삶의 의미를 되찾기 위해 필요한 것은
새로운 기술이 아니다.
자신의 관점을 재구성하는 일이다.
그 관점이 곧 정체성이고
정체성이 곧 창조의 원천이다.
당신의 콘텐츠가 의미를 되찾기 위한
자기 철학의 표현이길 바란다.
사람들은 정보 나열에 지쳐있다.
그들은 의미를 찾는다.
그리고 그 의미는 당신의 관점에서 시작된다.
관점을 만드는 일은
추상적인 영감의 문제가 아니다.
철학은 구조가 될 때 비로소 힘을 가진다.
다음은 관점을 현실로 바꾸는 데 도움이 되는 네 단계이다.
성장은 확신보다 유연함에서 시작된다.
삶이 당신을 틀리게 만들 때
기꺼이 관점을 바꿀 수 있어야 한다.
독창성은 고집이 아닌 개방성의 부산물이다.
진짜 강한 사람은 확신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시각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다.
지식은 쌓기보다 연결할 때 빛을 발한다.
배운 것을 저장만하지 말고 사유의 재료로 바꿔라.
모든 정보는 나만의 언어로 재조립될 때
비로소 통찰이 된다.
배움은 재해석의 반복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외부 정보에 몰입한다.
그러나 진짜 관점은
내면을 통과할 때만 생성된다.
당신의 결핍, 두려움, 열등감,
그것들은 숨겨야 할 것이 아니다.
가장 깊은 통찰의 원재료이다.
그것을 직면하고 기록하라.
당신의 가장 어두운 감정이
가장 밝은 메시지를 만든다.
아이디어는 공유될 때 의미를 가진다.
당신이 느끼고 해석한 삶을
글과 영상으로 표현하라.
비판이 두렵다면 이렇게 생각하라.
그건 당신이 진짜 살아 있는 세계를 만들고 있다는 증거다.
피드백은 공격이 아니고 진화의 루프이다.
관점을 세상에 던지는 순간
철학은 살아 움직이기 시작한다.
AI는 손이고, 인간은 영혼이다.
AI는 사고를 복제할 수 있지만
그 사고의 의도와 의미는 복제할 수 없다.
AI를 두려워하지 말라.
AI를 통해 시간을 절약하고
남는 시간을 사유와 창조에 써라.
당신이 만들어야 할 것은
제품을 뛰어넘는 의미 체계다.
AI 당신을 대체할 수 없고
당신을 증폭시킬 것이다.
마지막으로
나의 루틴은 4단계이다.
사고방식-학습-성찰-콘텐츠 생성의 4단계 루틴이다.
마음을 열고 배우는 자세를 유지하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체계적인 지식 시스템을 통해
지혜를 내면화할 수 있다.
자기 성찰을 통해
자신만의 철학과 시각을 가진다.
이를 콘텐츠로 표현하고 성장한다.
AI와 공존하면서도
영혼 있는 창작자로 살아갈 수 있다.
"독창적인 관점이 당신의 유일한 경쟁력이다."
- 정각(正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