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여서 고마워

by 달이음

난 너의 일부였고,
넌 나의 마지막이었어.

나와 길을 걸을때나
함께 있을때
서로 했던 말들
다 기억해.

봄의 싱그러움,
여름의 속삭임,
가을의 무르익음,
겨울의 달콤함.

그 시간동안 우린
힘든 날도 있었고
다친 날도 많았지.

이제 가리웠던 눈을 밝히고
서로의 체온을 따뜻하게 감싸주자.

함께여서 고마워.
그리고 앞으로 걸어갈 날들도
함께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