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번째 어른(3)

by 이쌀

주치의 선생님은 내가 두번째로 맡는 손님이랬다.

내가 입원했을 땐 코로나가 너무 심했을 시절이라, 아무도 면회가 안되는 시기였다.

즉, 내가 유일하게 대화를 할 수 있었던 사람은 주치의 선생님과 간호사분들밖에 없었다.


흉부외과는 사람이 많이 부족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치의 선생님은 2주라는 약 긴 시간 동안 나를 정말 많이 챙겨주셨고 나도 2주동안 혼자 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가치관이 많이 바뀐 계기가 되었다.


퇴원하기 전, 주치의 선생님은 내게 이런 말을 해주셨다

자신은 의사가 된 이유가 부모님과도 약간은 관련이 있다는 식으로 말씀을 해주셨고 앞으로도 살아가면서 어떤 고난과 어려움, 그리고 너의 꿈을 방해하는 이들이 있어도 너의 소신을 잃지말라는 식으로 얘기를 해주셨다.


처음으로 내 꿈을 방해하는 사람들이 아닌, 나의 꿈을 응원해주는 사람이 나타났다.





- 분량 조절 실패로 오늘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ㅜㅜ


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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