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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이여! 이젠 안녕!
16화
어머니
어머니로 살다간 모든 어머니들께
by
꿈꾸는 덩나미
Jun 17. 2025
어머니!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누구의 아내, 누구의 어머니가 당신의 이름입니까?
오늘 당신의 이름을 떠올리려 애써 봐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희생? 헌신? 슬픔? 외로움? 그리움? 이런 단어만 생각이 납니다.
한평생 그런 삶을 살아오신 어머니.
어머니는 신의 사자였습니까?
뱃속에 생명을 잉태하고 그 생명을 위해 사는 것이
어머니들의 숙명입니까?
가난한 여인이든 부유한 여인이든
자식 앞에는 한결같이 이기적입니다.
나보다 자식 입에 밥 밀어 넣고 미소짓는 여인.
긴 머리라도 잘라 자식이 원하는 걸 사 주고야 마는 여인.
넘어져 무릎이라도 깨지면 밤새 가슴 아파 잠 못 이루는 여인.
자식이 흘린 눈물에 숨죽여 가슴을 쥐어뜯던 여인.
당신은 어머니였습니다.
마지막 눈 감는 순간까지 그 자식을 위해 기도하신 어머니.
연약한 여인을 강하게 만든 것은
생명을 잉태할 때 내려진 사명 때문이었을까요?
신의 대리인으로 오로지 생명을 품고 양육하고 보호하는 것.
그래서 어머니, 당신은 자신보다 자식을 위해 사는 삶을 택하셨습니다.
나의 어머니!
나도 그러한 어머니가 되었습니다.
완벽하지 못한 신의 대리인. 어.머.니
그러나 이보다 더 아름다운 이름은 없습니다.
keyword
어머니
이름
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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