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독자 여러분,
이 여정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에필로그]

by 구름 위 기록자

독자 여러분, 저와 함께한 비행 여정에 동행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시간이 되셨기를 바라며,
곧 다시 만나 뵐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당신의 여정이 향하는 목적지까지- 안녕히 가십시오.


이 브런치북은
집필하는 동안, 나에게 비행 중 잠시 숨을 돌리게 해 주던 비행기 안 창가 같기도 했고,
긴 여정을 마친 후, 몸을 풀며 마시는 따뜻한 커피 한 잔 같기도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언젠가 내가 비행을 마치고 땅으로 내려왔을 때
스스로에게 전하고 싶었던 용기이자, 작별 인사이기도 하다.


하늘 위에서 보낸 수많은 날들.
그중에는 예기치 못한 터뷸런스도, 뜻밖의 아름다운 일출도 있었다.
그 모든 순간이 차곡차곡 내 안에 쌓여, 지금의 나를 만들었고,

그리고 나는 여전히,
이 일을, 이 기억들을 사랑한다.


그 마음을 조각조각 모아,

나는 이 여정을 기록했고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과 함께 부드럽게 착륙하고자 한다.

어쩌면 언젠가, 나처럼
하늘을 동경하며 꿈을 품고 이륙할 누군가에게,
혹은 인생이라는 여정을 쉼 없이 달리고 있는 당신에게
이 책이 작은 여정표가 되기를 바란다.


이 브런치 북이
당신의 인생의 비행에도 작고 따뜻한 안내방송이 되었기를.

다음 목적지가 어디든,
당신만의 속도로, 당신만의 방식으로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Thank you for flying with me.
이륙해 주셔서, 동행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이제,
당신의 여정을 시작할 차례이다.


벌써 4개월의 여정이 마무리되었네요.
그동안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 시즌2에서는 더욱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새로운 이야기로
다시 여러분과 함께 이륙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연말 따뜻하게 보내시고, 곧 또 즐거운 이야기로
브런치 북에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eyword
이전 29화10년의 시간이 익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