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 쓰기, 나와의 약속.
한 호흡에 지나간듯한 7월을 보내고,
다시 8월, 1일 1 쓰기를 시작한다.
뜨거운 여름날 같이 난 뜨거운 두 아이들과의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다.
아침엔 분명 뽀송했는데, 오후 5시를 기점으로 얼굴에 그늘이 지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하는 여름방학^^
더위도 방학도 이 또한 지나가리라.
나만의 시간을 내기 너무 힘든 시기. 아이들 뒷바라지하며,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는 시간을 만들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그래서 다시 새벽기상을 해야 할 것 같다.(지금보다 더더 더 일찍 일어나리!!!)
오늘은 8월의 시작답게,
생각과 고민이 깊었던 하루였다.
문득 내가 잘 살아가고 있는 건지 자꾸 돌아보게 된다.
20대엔 진짜 앞만 보고 달려가는 삶이었는데,
40세가 되니. 뒤를 자꾸 돌아본다.
고집도 세고 자존심이 강한 나는 후회하기 싫어하는 성향이 있다.
후회하면 뭔가 내가 내 삶을 잘 컨트롤하지 못한 것 같은 자괴감(?) 아무튼 이상한
감정이 있었던 나였는데,
자존심도, 자존감도, 많이 내려놓아지게 되는 엄마의 삶을 지금은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은 뭐든 다해낼 것 같은 영웅이 되었다가.
어떤 날을 한없이 작아져 나는 누구인가? 외치고 있다.
어렸을 때 난 한 번도 아이와 함께하는 삶을 상상해 본 적이 없다.
그냥 결혼하고 막연하고 어렴풋이 그려보는 육아의 삶이었는데 실전은 역시나 강력하다.^^
7월 말 8월 초 전국 방방곡곡 엄마들이 조금 예민하고 날카로워지는 시즌이다.
서로 조심하며, 이 시간을 잘 보내길 랜선으로 응원드린다.
매일 저녁 잠든 아이들의 얼굴을 보며 후회!!! 가 몰려오더라도.
자책하지 말자! 내일 일어나면 10분 만에 저녁에 들었던 감정들이 싹- 사라질 테니 얼른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오늘도 수고하셨어요.
셀프 토닥토닥하며. 8월의 첫날을 마무리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