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말,
그림자처럼 다가온다.
아이는 금 간 유리잔.
그때,
빛처럼 말하라.
“나는 만만하지 않아.”
돌멩이 같은 모욕,
거울처럼 되비춘다.
“내가 바보라고?”
메아리 끝에
돌은 제 자리로 떨어진다.
거짓엔 차가운 질문.
“증거 있어?”
장막은 찢어진다.
비웃음엔 흰 불꽃.
“너와 닮지 않아 다행이야.”
웃음이 그림자를 지운다.
손길이 닿을 땐
천둥처럼 외쳐라.
“그만해!”
아이에게 남겨야 할 것은
싸움이 아니다.
빛과 칼날 사이,
스스로를 지키는 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