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한 날

허~참!

by 고정화

앞만 보고 간다.


어쩌다

고개를 들어 본다.


왠 일 일까?

산이 보이지 않는다.


옳지 산을 덮친

안개 탓이랴


안개가 정답게

다가온다.


손을 뻗쳤다.

그러나 이미

사라지고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