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기업 10년 차 인사담당자가 알려주는 현실 조언
영어를 잘 못해도 외국계 갈 수 있나요?
스펙이 부족한데, 서류 통과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면접에서 무슨 질문을 받을지 너무 막막해요.
이력서는 영어로 써야 하는데,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런 고민으로 외국계 도전을 망설이고 있다면,
지금 이 글에서부터 현실적인 조언과 가이드를 드리겠습니다.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서 10년간 인사담당자로 근무하며,
신입부터 경력직까지 수많은 지원자의 이력서를 검토해왔습니다.
면접을 기획하고 진행했으며,
최종 합격자에게 연봉 협상 오퍼를 전달하는 업무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자주 마주치는 장면이 있습니다.
열심히 준비했지만, 방향이 엇나간 지원자들
능력도, 잠재력도 충분하지만
외국계가 어떤 구조로 돌아가는지 몰라서
기회를 놓치는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1. 외국계는 '스펙'보다 '직무 적합도'
신입의 경우 학벌이나 학점보다
전공과 경험 및 활동이 해당 직무와 얼마나 연결되어 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10개의 다양한 활동보다, 직무 관련 1개의 경험이 훨씬 더 강력한 인상을 줍니다.
예를 들어, 데이터 분석 직무라면 분석 툴 사용 경험이나 포트폴리오가 경쟁력 있는 포인트입니다.
경력직이라면 지금까지 해온 업무 경험이
현재 채용 중인 포지션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봅니다.
핵심은 신입도 경력직도 '이 포지션에 적합한 이유가 있는가?'를 설명할 수 있느냐입니다.
2. 영어는 '소통의 수단'
외국계에서 중요한 건 높은 토익 점수가 아니라
짧더라도 핵심을 전달하려는 태도입니다.
말을 유창하게 잘하는 사람보다,
상대방의 말을 듣고 정확하게 소통하려는 사람이 더 유리합니다.
영어가 부족하더라도 구조화된 말하기를 연습하면 충분히 어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포지션은 영어 사용 비중이 거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3. 모든 과정에 있는 '명확한 기준'
외국계는 감이 아닌,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조직입니다.
채용도, 연봉협상도, 입사 후 평가도 모두
정해진 기준과 공식적인 프로세스에 따라 진행됩니다.
'이 사람 느낌이 괜찮네' 보다는
'이 사람은 우리가 요구하는 조건을 갖췄네'가 기준입니다.
그 기준을 이해하고 준비하면,
전략과 방향이 훨씬 더 선명해집니다.
앞으로 연재될 글에서는 다음과 같은 주제를 다룰 예정입니다.
외국계 채용공고 찾는 법과 JD 해석법
영어 이력서의 핵심 구조와 커버레터
STAR 기법을 활용한 면접 전략
연봉협상과 오퍼레터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부분
입사 후 90일 동안의 생존 전략
이 시리즈는
외국계 인사담당자의 실제 경험과 기준을 바탕으로
실전에서 '통하는 방법'만을 추려 담은 실전 가이드입니다.
외국계 취업,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이미 커리어 전환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이 시리즈가 막막했던 고민을
전략과 계획으로 바꾸는 시작점이 되길 바랍니다.
*다음화 예고 | 외국계 채용공고, 어디서 어떻게 찾아야 할까?
실무자들이 자주 활용하는 채용 플랫폼과,
JD에서 반드시 읽어야 할 핵심 포인트를 정리해드립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거나 이 시리즈에서 다뤘으면 하는 내용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