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들어가면
같은 세상,
다른 현실이 펼쳐진다
넓은 방, 명품 가방
낯선 나라의 여행지
빛나는 얼굴들 사이에서
나는 자꾸 작아진다
왜 나는 여기 있고
그들은 저기 있을까
하지만 또
그들의 글, 그들의 하루를
따라 해보다 보면
조금씩
내 하루도 달라진다
질투로 시작된 나의 눈이
동기가 되고
조금씩 바뀌는 나의 시간
끄고 나서야 알게 된다
그 속의 내가
나를 이끌었다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