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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가정식, 와인과 함께하는 가벼운 즐거움

Belle Matinée

by 낭만셰프

Belle Matinée

Bonjour와는 다른 또 다른 매력적인 프랑스 아침 인사법이다. 좀 더 정중하면서 매력적인 아침인사로 좀 고급적인 인사법으로 쓰인다. 아름다운 아침이라는 뜻으로 발음은 '벨 마띠네' 제대로 된 프랑스어의 발음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아침마다 이러한 인사를 받으면 아마 아름다운 아침을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다들 아침에 보면 이런 인사를 한번 해보면 그날 하루는 즐겁게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뭔가 흔한 'Bonjour'와는 다른 프랑스어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프랑스에서 보내는 홈스테이의 매력은 과연 뭘까?

타지에서 집을 구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아마 시도한 사람이라면 다들 동의하는 그런 부분일 것이다.

전에 말했듯 언어도 잘 통하지 않는 그런 나라에서 집을 구하는 방법은 많지만, 언어의 장벽과 외국인라는 핸디캡에 의해 쉽지는 않다. 그렇기에 선택한 방법은 홈스테이를 구하는 방법이었다.


한국에도 외국인 상대로 하는 홈스테이 사업이 많다. 하지만 내국인에게는 생소한 그런 부분이다.

홈스테이의 장단점이 확실하게 구분된다. 일단 단점은 외국인 가족과 살기에 언어적 문제와 문화적 문화를 직면하게 되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차근차근 해결해 나갈 그런 문제이다. 또한 낯선 사람과 함께 살면 조금은 눈치를 보는 그런 삶을 살게 될 것이다. 한국인들은 특히 눈치를 많이 보는 분위기가 있기에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살면서 불편한 점이 많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단점을 상쇄할 장점도 있으니 나름 합리적인 가격과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모든 것이 다 갖추어진 그런 집이기에 몸만 가면 되는 그런 시스템이다. 또한 빨래 또한 마음대로 할 수 있고 심지어 식사를 제공하는 그런 홈스테이를 구할 수 있다. 또한 홈스테이의 가장 큰 장점은 타지에서 적응하는 많은 도움과 자연스럽게 외국문화를 쉽게 습득할 수 있다는 확연한 장점이 있기에 단점을 충분히 잊게 하는 부분이 있기에 다들 홈스테이를 먼저 고려할 것이다.


지금까지 있었던 홈스테이에 관한 경험을 글로 남긴 적이 있었는데 다들 그것에 관심을 가지고 연락을 하는 분들이 많았다. 만약에 외국에 나갈 기회가 있다면 당연 홈스테이를 먼저 추천해주고 싶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 다양한 사람들, 좋은 사람도 있고 불편한 가족도 당연히 있을 수 있다. 그렇기에 결과는 자연스럽게 운에 맡길 것이다. 하지만 나의 기억 속에는 홈스테이에 관한 추억은 정말 좋은 추억들이었다. 특히 프랑스에 관한 정보들과 문화를 쉽게 익힐 수 있었다는 점이다. 또한 불어를 쉽게 습득할 수 있었다는 장점이 있었다. 수많은 장점들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프랑스 가정식을 먹을 수 있었다는 점이다. 프랑스 가정식을 접하기는 쉽지 않다. 혼자 자취를 하게 된다면 케밥이나 쌀국수 등 타국 음식과 저렴한 음식을 찾겠지만 특히 프랑스 가정식은 혼자 즐기기에는 쉽지 않은 식사이다. 요리사로서 프랑스 가정식을 알아간다는 점은 프랑스 음식을 공부하는 나에게 프랑스 음식에 관한 지식을 함양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을 주었다. 특히 테이블 예절에 관해서 알고 매끼마다 프랑스인들은 가볍게 와인을 즐긴다는 점에서 인상적이었다. 단순히 음주를 하는 문화가 아닌 식사에 어울리는 와인을 통해서 식사의 질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는 보여주는 사실이다. 매끼 코스요리로 진행되면 항상 마지막은 치즈와 디저트까지. 프랑스 가정식의 매력을 찾을 수 있었다


매끼 와인을 먹으면 , 와인도 술이기에 몸에 무리가 갈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가벼운 한두 잔의 와인은 오히려 건강에 도움을 주는 연구결과가 있을 정도로 프랑스인들의 건강 상태를 증빙하고 있다. 집 밖을 나가면 수많은 와인 상점들이 있다. 거기서 가볍게 오늘 먹을 와인 한 병을 골라 저녁 식사와 함께 곁들이면 된다.

가격 또한 한국과는 다르게 부담되지 않는 그런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2~3만원이면 충분히 좋은 와인을 구할 수 있다. 프랑스라는 나라의 장점 또한 와인을 싸게 또 좋은 것을 고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이점들을 프랑스에서 살면서 많이 누렸던 것 같다.


가정식에서는 쉽지는 않지만 조금은 특별한 날에는 샴페인까지 곁들일 수 있다. 샴페인으로 시작해서 화이트 와인으로 끝내는 식사자리, 다양한 와인의 종류가 있지만 가정식에서 즐기는 와인은 레드와인과 화이트 와인 둘 또는 가볍게 한병으로 즐기는 그런 식사자리일 수 있다. 처음에는 이런 가정식 문화에 적응하기 힘들어 어색하고 눈치를 보며 식사를 하곤 했었다. 하지만 점차 적응을 하기 시작하며 식사 자리에서 가볍게 대화가 이어지면서 와인을 곁들이며 다양한 와인을 추천받곤 했다. 식사 자리를 좀 더 윤활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이 와인이 대신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프랑스 가정식을 먹을 때는 다들 와인에 진심인 편이다.


가정식의 코스는 간단하다. 전식, 본식 그리고 디저트까지 세 가지 코스가 가볍게 이루어진다. 너무 무겁지 않게 즐기는 식사 자리이다. 각자 개인에게 테이블보가 있으며 그 자리에는 항상 큰 접시가 얹어져 있다. 그 접시는 단순히 서브 접시일 뿐 그 위에 또 다른 접시를 얹어서 식사를 시작하곤 하다. 때로는 나누는 음식이 있을 때는 나누는 개인 접시로 이용될 수 있다. 그리고 양옆에는 포크와 나이프 기본적인 세팅이다. 그 수저들을 마지막까지 이용하곤 한다. 때로는 바꿀 수도 있지만 보통은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프랑스 가정식의 매력이다.

이러한 포근한 집밥, 프랑스 가정식에 내가 꿈꾸던 그런 프랑스 음식은 본모습인 것 같다. 포근한 음식이야말로 내가 전해주고 싶은 그런 음식이다. 홈스테이에 대한 매력에만 집중해서 말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그만한 충분한 장점이 있기에 이러한 이야기를 꼭 전해주고 싶었다. 다른 나라의 문화를 알아가는 것 또한 그 나라에서 살아가는데 있어 매너라고 생각하는 '나'이다. 언어는 당연한 부분이고 문화를 쉽게 알아가는데 있어 그 나라의 테이블 매너 또한 포함해야 할 부분인 것 같다. 음식이 전해주는 매력에 빠지면 헤어 나오지 못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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