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화 나는 왜 다이어트를 매번 실패하는가

100분 토론 심포지엄

by 엔트로피



주제 : 나는 왜 다이어트를 매번 실패하는가



출연진 (총 5인)


• 영양학자 정연주 – 루틴 / 계획표 광신도


• 헬스 트레이너 박기훈 – 충동/ 닭가슴살 플라스틱 쉐이커 던짐러


• 심리학자 권우현 – 감정/ 야식 죄책감 경험러


• 철학자 문서연 – 존재/ "우리는 왜 살을 빼려 하는가" 의문 러버


• 요리사 마르코 – 쾌락 / “버터는 존재예요.” 실전파





1막: 입장 발표


• 정연주 (영양학자): “다이어트는 섭취 칼로리와 소비 칼로리의 간단한 수학입니다. 체계적으로 하면 누구나 성공합니다.”


• 박기훈 (트레이너): “근육량이 부족해서 그래요. 기초대사량이 낮으면 아무리 굶어도 소용없어요. 닭가슴살 드세요.”


• 권우현 (심리학자): “야식은 외로움의 언어입니다. 다이어트를 실패하는 건 자기 위로의 방식이 그만큼 절박하다는 거죠.”


• 문서연 (철학자): “다이어트란 무엇입니까. 우리는 무엇을 기준으로 ‘정상 체중’을 설정했는가, 그것이 관건이죠.”


• 마르코 (요리사): “맛있으면 0칼로리예요. 우리가 실패한 게 아니에요. 초콜릿이 승리한 거예요.”




2막: 의견 충돌


• 정연주: “마르코 셰프, 그런 말은 비과학적이에요.”


• 마르코: “그럼 다이어트 한다고 우울해진 사람들은 과학적인가요?”


• 박기훈: “둘 다 감성적이네요. 운동이 답입니다. 노력 없이 바뀌는 건 없어요.”


• 권우현: “그 노력이라는 게 누구에겐 상처고 부담이에요. 사람마다 감정의 출발점이 달라요.”


• 문서연: “혹시 우리는 지금 사회가 요구한 ‘바디 이미지’를 좇는 것은 아닌가요?”


• 정연주: “논점을 흐리지 말고, 일단 식단을 시작해야죠.”




3막: 주먹다짐 격돌


• 박기훈 (쉐이커 던짐): “그럼 평생 감정 핑계로 편하게 먹고 살자는 거야? 그건 도피지 개선이 아니야!!”


• 마르코 (접시 깨며): “그럼 넌 맛 없는 인생을 살아봤어!? 그건 생존이지 삶이 아니야!!”


• 정연주 (도표 흔들며): “이건 숫자예요! 인생을 수치화하는 게 아니라, 관리하는 거라고요!!”


• 권우현 (감정 폭발): “우리는 감정을 식욕으로 밀어낸다고요!! 아무도 그 허기 뒤에 뭐가 있는지 묻지 않잖아요!!”


• 문서연 (탁자 엎으며): “우리는 도대체 왜 계속 가벼워지려 하는가. 무게를 잃으며 정체성도 잃고 있어요!”




4막: 어설픈 진정 시도


• 마르코: “...사실 나도 건강검진 때 수치 보고 좀 놀랐어요.”


• 정연주: “식단도, 삶도 결국 지속 가능해야 해요.”


• 권우현: “우리는 그냥 무언가를 참는 방법을 아직 잘 모르는 걸지도 몰라요.”


• 박기훈: “그래서 오늘부터 일단 플랭크 30초씩 하자고요.”


• 문서연: “우리는 결국, 삶을 고르게 만들기 위해 무언가를 버티는 존재죠.”





“나는 배고픔이 싫었던 게 아니었다.
나는 스스로를 조절할 수 없다는 감각이 싫었던 거다.”








다이어트 결심해도 누룽지 삼계탕은 참을수없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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