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계란
삶에 의미란, 존재하는가?
삶의 의미가 과연 존재할까?
의미를 부여하는 것 말고, 정말 근본적인 의미란, 있을까?
'삶'과 '의미'의 사전적 뜻을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삶은 '사는 일', '살아 있음'을 뜻한다.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일'을 의미하는 인생과 비슷하다.
의미는 '행위나 현상이 지닌 뜻', '사물이나 현상의 가치'이다.
삶이라는 행위, 생명이라는 현상이 지닌 뜻은 무엇일까.
내가 숨을 쉬며 존재하는 것, 나의 심장이 뛰는 일은, 무엇을 의미할까.
그 자체로 무언가를 의미하기는 할까?
숨을 쉰다는 것, 아침에 눈을 뜬다는 것.
밥을 먹고 일을 하는 것,
친구를 만나거나, 집에 돌아와 휴식을 취하는 것,
그리고 잠을 청하는 것.
이 자체에는 뜻이 없다.
그저 우리는 살아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행동, 행위를 반복한다.
하지만 그 다음 뜻을 보면, '사물이나 현상의 가치'를 뜻한다고 한다.
생명에 무슨 가치가 있을까?
숨을 쉰다는 것, 세상에 한 생명으로 존재한다는 것의 가치는,
살아가며 만들어질 것이다.
내가 무슨 일을 하느냐,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 어떤 사람이 되느냐에 따라서
가치는 만들어지고, 사라지기도 하겠지만,
그 자체는 유일무이하다.
이러한 과정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나의 존재로, 그 가치를 창출해 내는 과정이.
아니, 그전에
존재 자체로 이미 '나'이기에.
이미 나답게 살아가고 있기에.
나는 아름답다. 너무나도 찬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