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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좋아?

by 희지

이렇게 따뜻한 사랑을 잔뜩 받는 게 낯설었다

댕이가 나를 왜 사랑해 주는지 모르겠던 때에

댕이는 나에게 이런 말을 해주었다

그저 나 자체로 사랑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큰 축복인가


나도 댕이에게 사랑을 주고받고

댕이도 나에게 사랑을 주고받으며

행복한 날들을 보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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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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