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따뜻한 사랑을 잔뜩 받는 게 낯설었다
댕이가 나를 왜 사랑해 주는지 모르겠던 때에
댕이는 나에게 이런 말을 해주었다
그저 나 자체로 사랑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큰 축복인가
나도 댕이에게 사랑을 주고받고
댕이도 나에게 사랑을 주고받으며
행복한 날들을 보내는 중이다
세상과 사람들을 있는 힘껏 안으며 사랑하려고 애쓰는 중입니다 결국은 다들 인생의 저마다의 꽃을 피우실 겁니다 오늘도 죽음은 내일로 미룬 채 일단 같이 살아가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