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조용한 싸움

by 이지아

엄마와 나는 말을 하지 않았다.


그건 서로 싫어서가 아니라,


서로 다치지 않기 위해서였다.


사실.


가장 조용한 싸움은,


애증이였다.




그런 날이 있었어요.


울지 않고도 무너질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날들.


『도라지꽃』은, 그 이야기를 담은 기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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