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중독자의 수면 집착 일지

영양제와 불면의 상관관계

by 신나

영양제와 불면의 상관관계


영양제들 중에도 불면을 부추기는 영양제가 꽤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불행하게도 나는 불면중독자지만 건강 염려증을 가진 사람이라 영양제에 꽤나 진심이다.

먼저 비타민c는 오후에 혹은 오전이라도 고함량을 먹을 경우 잠이 잘 오지 않는다.

비타민c는 필수 영양제라고 생각하는 내가 비타민 섭취를 위해 취한 방법은 눈 뜨자마자 비타민c를 먹는 것이다. 물론 어떤 곳에서도 비타민c가 불면을 유발한다는 근거는 발견하지 못했다. 지식이 짧은 내가 발견 못한 것일 수 있다. 하지만 분명 비타민c를 먹는 것만으로 나는 그날 은 잠을 잘 자지 못했다. 게다가 바쁜 아침시간에 비타민 한 알 먹는 것조차 어찌나 잊게 되는지 오후나 되어야 생각이 났고 불면 걱정에 먹지 못하고 지나가는 날이 많았다.


다음으로 비타민b가 있다. 비타민b는 우리 몸의 활력을 돋우는 비타민이라 그런지 몰라도 정말이지 아침에 눈뜨자마자 먹어도 잠을 잘 자지 못했다. 이는 수면장애가 심한 나한테만 한정된 경우일 수 있지만 되도록이면 비타민b는 눈 뜨자마자 혹은 오전 중으로 먹길 권장한다. 나 같은 경우는 비타민b는 영원히 포기했다.

반대로 숙면을 부른다고 알려진 영양제들도 있다.

먼저 마그네슘은 저녁이나 자기 전 먹을 시 숙면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자체적인 실험으로는 그다지 효과를 보지 못했는데 여러 경험자들 말로는 마그네슘이 숙면에 꽤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악몽을 꿀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다음으로 칼슘! 칼슘은 나 역시 꽤나 효과를 본 영양제이다.

자기 전 칼슘 한 알을 먹으면 잠이 잘 왔다.

이 역시 처음 복용하고 잘 잔 날 오두방정인 나는 이제 불면의 밤은 사라지기라도 한 듯 쾌재를 불렀었다.

그러나 아무리 효과가 좋은 것들도 보통의 불면일 때 이야기였다. 보통의 불면일 때는 사실 감태도 칼슘도 다 좋은 효과를 보였다. 하지만 지독한 불면의 시기가 오면 그 어떤 것들도 효과가 없었다. 이때는 처방약마저 큰 효과는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칼슘의 과한 복용은 결석을 불러온다고 하니 매일 먹기도 꺼려졌다.

그렇다면 도대체 이 지독한 불면의 시기는 언제 오는 것이고 왜 오는 것인가. 한때 나는 이 시기가 호르몬 주기와 맞다고 생각했다. 보통은 생리 시작 전 호르몬 변화로 인해 불면증이 심해진다. 갱년기 증상 중 하나가 불면인 것과 같은 이치로 여성의 경우 호르몬이 수면에 영향을 준다. 나 같은 경우는 배란일이 다가올 때 약 1주간은 정말 무슨 짓을 해도 잠을 자지 못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그것조차 정확하게 호르몬 주기와 맞아떨어지지 않았다. 그렇다면 나에게만은 이 또한 상관관계가 없는 것인가? 세상에 존재하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모든 미스터리처럼 나의 불면 또한 그 영역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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