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리 솔섬의 장엄한 일몰
침묵의 섬은
바람보다 느린 속도로
하루를 되새긴다.
그날,
나는
해의 장엄한 숨,
그 곁에 있었다.
담담하게 써내려간 제 글이 누군가의 고단한 하루에 작은 위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속에 갇혀있던 아우성치는 언어들을 이제는 세상 밖으로 내보내 줄 때가 온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