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것들은 무엇을 남기는가
꽃잎이 흐른다.
떠나는 것들은
이별의 손짓 너머
또 다른 귀환이다.
온기가 머물렀던 자리
붉은
그리움 한 줄 남았다.
담담하게 써내려간 제 글이 누군가의 고단한 하루에 작은 위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속에 갇혀있던 아우성치는 언어들을 이제는 세상 밖으로 내보내 줄 때가 온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