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 젖은 능소화
피어 있는 동안 우리는 몰랐다.
여전히
슬프고도 아름다운 순간이
또
남아 있다는 것을...
담담하게 써내려간 제 글이 누군가의 고단한 하루에 작은 위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속에 갇혀있던 아우성치는 언어들을 이제는 세상 밖으로 내보내 줄 때가 온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