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2

고마워요, 직장

by 보물상자

“애정의 이유 2탄!”

장난기 섞인 만수의 말투였다. 분위기 전환용 멘트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


“와. 궁금해지는데요!”

선우도 매력이 넘치는 목소리로 박자를 맞춰주었다.

“로댕이 누군지 알지?”

“생각하는 사람 만든 조각가잖아요.”

“그래. 그 로댕이란 사람이 이런 말을 했데. ‘현대인에게 가장 결핍되어 있는 것은 자기 직업에 대한 애정이다.’라고 말이야”

“그만큼 직장인들이 직장에 대한 애정이 부족하다는 의미인가요?”

“그렇지. 직장인들도 이론적으로는 애사심을 가져야 한다고 다들 생각하고 있어. 하지만 실제 행동은 다르지.”


“사실은 저도 애사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은 알아요. 노력도 해봤고요. 근데 그게 생각처럼 잘 안되더라고요.”

“그건 바로 이유를 모르기 때문이야.”

“어떤 이유요?”

“직장에 애정을 가져야 하는 이유지.”

“직장에 애정을 가져야 하는 이유라면...”

“아까도 말했지만 여자친구를 사랑하게 되면 뭔가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했잖아. 소설책에 나올 법한 이유 없는 사랑은 실제로는 없어. 사랑한다 해도 오래가지 못하고. 그리고 그 사랑의 이유에 관심을 갖고 집중하게 되면 애정은 오래가기 마련이지.”

“한 마디로 이유가 확실해야 한다는 얘기네요.”

“그렇지. 그 확실한 이유들을 많이 만들면 만들수록 효과는 더 커지게 되어있어.”

선우의 동공은 호기심의 에너지로 가득 찼다.




“사람들에겐 각자 자기가 소중히 여기는 것들이 있기 마련이지. 아까 선우가 말한”

“아∼ 스키, 선글라스도, 햄버거, 모자 이런 거요?”

선우가 모처럼 신이 났는지 말을 낚아챘다.

“그렇지. 나 같은 경우에는 이번에 새로 산 뉴그랜저 자가용과 애완견 뾰롱이, 약국일로도 바쁜 아내가 짬짬이 만들어준 십자수 선물들, 미니홈피의 도토리, 아끼는 옷들...”

“그만요. 저도 말할 거 더 많이 있단 말이에요.”

만수의 말이 자랑처럼 들렸는지 선우는 시샘 섞인 말투로 내뱉었다. 만수도 멋쩍었는지 씩 웃었다.


“자랑하려고 한 말은 아니니까 오해하지 말고 더 들어봐. 네가 아까 말했던 애정의 거리들을 사고, 가꾸고, 유지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뭐라고 생각하냐?”

느닷없는 질문에 선우는 또다시 움찔했다.

“사고, 가꾸고, 유지하는 것?...... 돈 아니겠어요?”

“그래. 바로 돈이지! 그런데 그 돈은 어디서 마련하지?”

“왜 그래요? 유치하게. 월급 아니에요.”

“그래. 맞았어. 그리고 그 월급은 바로 직장에서 나오는 거잖아. 많은 사람들의 소중한 재산을 사고, 가꾸고, 유지하는 원초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직장이야.”

만수는 맥주를 한 모금 크게 들이켜더니 말을 이었다.




“요즘 인터넷 보면 순위 매기는 게 유행이잖아.”

“네. 그렇죠. 그 순위가 네티즌의 최고 관심사니 까요.”

“그래. 그럼 인터넷에서 순위매기는 것처럼 사람들한테 자기가 소중히 여기는 것도 순위를 매길 수 있을 거야. 그렇지?”

만수의 표정으로 보아 또 뭔가의 질문이 나올 것만 같았다.


“그럼. 선우한테 가장 소중한 것부터 순서대로 나열해 봐. 머릿속으로.”

선우는 만수가 하라는 대로 소중한 것을 나열해 보았다. 한참을 머릿속에 진열하는 순간.

“이제 그만!”

“아이. 깜짝 놀랐잖아요.”

“대충 몇 가지나 떠올랐어?”

“한 스물다섯 가지 정도요.”

“짧은 시간에 많이도 했네. 암튼 거기에 네가 다니는 직장도 있었어?”

“네?......”

“네가 소중히 생각하는 스물다섯 가지 중에 네 직장이 순위에 있었냐고?”

“아뇨!”

선우의 대답은 뻔뻔스러울 만큼 거침없었다. 만수의 표정을 보아하니 좋은 대답이 아니었던 것 같았다. 만수의 표정을 보고서 깨달았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대답이 너무 당당한 거 아니냐?”

“아뇨... 그게 아니고...”

“그새 까먹은 거야? 10분도 채 안된 얘기를?”

“.........”

“네가 떠올린 스물다섯 가지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물론 소중한 것들이겠지. 하지만 모르면 몰라도 그 스물다섯 가지를 지탱해 주는 강력한 스폰서가 뭐겠냐?...... 바로 직장 아니겠냐고?”

선우는 너무 창피했다.

“집도, 자가용도, 부모님 용돈도, 여자친구 선물도, 뭐도 뭐도... 직장이 없으면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있겠어?”



선우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었다.

“선우야. 잘 생각해 봐. 너에게 소중한 그 스물다섯 가지의 거의 모든 것들의 강력한 후원자가 직장이잖아.”

“네. 그렇죠.”

“그게 바로 이유야. 직장에 애정을 가져야 하는 이유말이야.”

“네.... 그랬군요....”

선우의 목소리는 조용하다 못해 숙연해져 있었다. 만수는 좀 화가 났는지 아니면 안타까웠는지 말을 계속 토해냈다.


“직장(職場)이라는 한자를 보면 직분 직(職) 자에 마당 장(場) 자가 합해진 말이야.”

“아. 네.”

“뜻 그대로만 풀이하면 각자가 맡은 직분을 수행하는 마당이라는 뜻이야.”

“아∼ 네.”

“그러니 단순히 직장이라는 한자를 뜻만 풀이하더라도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직장에서 각자가 맡은 일을 충실히 수행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사실이 되는 거잖아.”

“직장이라는 단어 하나에도 그런 깊은 뜻이 있었군요.”

선우의 표정과 음색에는 진심 어린 깨달음이 묻어나 있었다.


“근데요...”

육포를 어기적 어기적 씹고 있던 만수가 선우를 바라보았다.

“응. 말해봐.”

“궁금한 게 하나 있어서요.”

선우의 말투는 상당히 조심스러웠다.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무슨 생각.”

“직장인 입장에서는요...”

말 꼬리를 길게 느린가 싶더니 조심스레 말을 이었다.

“나도 힘들게 공부해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사했는데, 회사가 자기들한테 뭔가 해주기를 바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당연하지 않나 해서요.”

“그럼. 직장인들은 또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 아니.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당연하지.”

만수의 시원한 대답은 은근히 겁을 먹고 말을 꺼냈던 선우를 안심시켰다.


“그렇죠?”

“그럼.”

선우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그리고는 거기에 대한 답변을 해달라는 듯이 만수를 쳐다보았다.

“희생은 내가 먼저, 혜택은 네가 먼저야.”

또다시 뜬금없는 표현에 선우의 눈동자가 커졌다.

“희생은 내가 먼저, 혜택은 네가 먼저라.”

“어려운 말은 아니잖아.”

“네.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아요.”

“직장에서 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에서든지 희생은 내가 먼저, 혜택은 네가 먼저를 떠올리고 실천하면 좋은 일들이 많을 거야.”

“네. 그렇겠네요.”

“그럼. 테스트 한 번 해볼까?”

“에이. 왜 또 그러세요. 테스트는 무슨.”

“아냐. 선우가 맞출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래.”

“그래요?”

“‘희생은 내가 먼저’라는 말과 어울릴 만한 유명한 명언이 있는데. 생각해 낼 수 있겠냐?”

선우는 왠지 생각해 낼 수 있을 것만 같았다. 한참을 생각하던 선우가 입을 열었다.


“아! 혹시...”

“혹시 뭐?”

“존에프 케네디 대통령?...”

“그래. 맞아. 야∼ 보통이 아닌데.”

선우도 만수도 입이 헤 벌어졌다.

“국가가 나를 위해서 무엇을 해줄 것인가를 묻지 말고, 먼저 내가 국가를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라.”

명언을 당당히 암송한 선우의 어깨가 들썩거렸다.




“그래. 선우야. 우리는 무슨 일을 하든지 희생에 있어서는 ‘내가 먼저’라는 생각을 습관화해야 해.”

선우가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사회를 아름답게 만들 수 있고, 내가 회사를 발전시킬 수 있다는 생각, 그런 생각의 뒷받침에는 내가 먼저 받기 전에 내가 먼저 준다는 사고가 뒤따라야 돼.”

“그러니까 직장인은 ‘회사가 나를 위해서 무엇을 해 줄 것인가를 바라기 전에, 내가 회사를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말이네요?”

만수의 의도를 선우는 제대로 알아차렸다.


“사장도 예외는 아니야.”

또다시 뜬금없는 소리였다.

“네? 무슨...”

“직원이 회사를 위해서 먼저 희생정신을 발휘하듯이, 거꾸로 사장도 사장의 자리에서 똑같은 ‘먼저희생정신’을 발휘해야 한다는 거지.”

선우는 뭔가 외딴 보물섬에서 금은보화를 찾은 것 같은 희열을 느꼈다.


“그렇죠?”

“왜? 네가 가장 듣고 싶었던 대답이냐?”

정곡을 찔린 듯한 만수의 말에 괜히 쑥스러워졌다. 하지만 저 깐깐한 아저씨가 직장인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아 더없이 좋았다. 게다가 보너스인가 또 한마디 들려왔다.




“조직의 문화는 리더의 문화라고 하잖아. 그렇게 본다면 리더의 희생정신이 더 먼저 그것도 더 강력히 요구된다고 할 수 있지.”

선우는 만수의 볼에 뽀뽀라도 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선우는 아직 사장이 아니니까 사장이 어떻게 하든 신경 쓰지 말고 선우가 있는 지금의 자리에서 ‘먼저희생정신’을 발휘해 봐. 그럼. 언젠가는 너도 리더의 자리에 올라 존경받는 리더가 될 수 있을 거야.”

선우는 분명 회사에 대한 싫증이 있었다. 권태도 있었다. 오늘 만수를 만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말이다. 하지만 선우가 모르는 사이 그 어둠의 권태는 희망의 빛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기분이 많이 좋아졌냐?”

“제가 언제는 기분이 안 좋았었나요? 저 행복해요.”

어리광 같은 톤이었고 새침데기 같은 표정이었지만 만수는 그런 선우가 귀여웠다.

“행복하다고? 지금?”

“네. 행복해요”

“허어 참내. 아까 처음 만났을 때만 해도 일하는 게 재미없다는 둥”

“아, 과거사는 그만하세요.”

부끄러웠던지 선우는 손사래를 치며 말을 가로챘다.

“직장이 있어 행복하다는 것을 제대로 안 것 같아요. 그리고 회사가 다시 사랑스러워지기 시작했어요.”

허공을 향한 선우의 느리면서도 감정을 듬뿍 담은 표현이었다. 두 사람은 모두 무언가 전율을 느끼고 있었다. 두 사람은 약속이나 한 듯 30초 정도 사색의 시간을 가졌다. 짧지만 긴 시간이었다.


“직장의 소중함을 알고 직장을 사랑해야 네가 행복해.”

선우가 고개를 끄덕였다.

“예부터 집집마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는 가훈을 걸어두고 소중히 실천하려 했듯이, 오늘날의 직장인은 사화만사성(社和萬事成)이라는 교훈을 가슴 깊이 새겨서 실천하려고 노력해야 해.”

선우는 알아들었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회사에서 능력도 인정받고 게다가 상사나 동료 그리고 부하직원들과도 화목하게 잘 지내면 신명 나게 일하게 될 테고 회사를 벗어난 세상 어디에서도 모든 일이 즐겁고 행복하지 않겠어?”

“그렇겠죠.”

“상상해 봐. 회사에서 상사한테 엄청 칭찬받은 날 퇴근하고 집에 와보니 애완견 해피가 방을 온통 어지럽혀 놓았다고. 그다음 주인의 반응은 어떨까? 아마도 주인은 해피를 발로 걷어차기보다는 앙증맞게 야단친 후에 사랑스럽게 안아줄 거야.”

“애완견뿐이겠어요. 가족 간에 생기는 여러 상황에서도 행복의 바이러스가 퍼지겠죠.”

“그 반대의 경우라면 어떻게 될까?”

“네?”

“회사에서 화목하지 않는 경우라면 말이야.”

“회사에서 동료, 상사, 부하, 고객들과 화목하지 못하고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도, 집에 파티가 있어도, 영화를 봐도, 잠자리에 누워도 모든 게 다 마땅치 않고 짜증스럽지 않겠어요?”

선우의 대답에 만수의 가슴은 흐뭇함으로 물결쳤다.


“선우야! 회사를 사랑하고 회사를 위해 일하는 것이 결국 누구를 위하는 것이겠어?”

선우는 대답하기 전에 미소 띤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며 만수를 쳐다보며 말했다.

“결국 나를 위한 것이었군요.”

“그래. 맞아. 회사를 위해 일한다는 말은 바꾸어 말하면 본인을 위해 일한다는 말과 같은 의미야. 결국 일을 사랑한다는 것은 회사를 사랑한다는 말이고, 회사를 사랑한다는 말은 자신을 성장시키고, 자신의 인생을 사랑한다는 의미가 되는 거야.”

입가에 미소를 머금은 선우는 더없이 행복해 보였다. 선우가 미소를 짓는 사이 만수는 마지막 멘토링을 위한 화제를 준비하고 있었다.


모든 국민은 각자 자기의 천직에 전력을 다하라.

이것이 조국에 봉사하는 길이다.

-괴테-




“선우도 애국자가 되고 싶겠지?”

뜬금없는 질문에 익숙해진 선우는 자연스럽게 대답했다.”

“매국노가 되고 싶은 사람은 없을 테니까요.”

“누구나 매국노보다는 애국자가 되고 싶어 할 거야. 대한민국에는 이순신 장군, 안중근 의사, 윤봉길 의사, 김좌진 장군, 유관순 열사... 같은 수많은 애국자가 있지. 근데 과연 이분들처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야만 애국자에 속하는 걸까?”

“그럼. 어떤 사람이 애국자인가요?”

“괴테의 표현을 빌리자면 ‘맡은 바 자신의 천직에 전력을 다하면 그것이 바로 애국(조국에 봉사)’이라는 거지!”

알쏭달쏭한 선우의 표정은 무언가 설명이 더 필요하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었다.


“직장인이 나태하게 일하면 회사는 성장하기 어려울 것이고, 내는 세금도 줄어들 것이고, 세수가 적으면 국가경영은 힘들어질 테고, 급기야 회사가 쓰러지려는 위기에 처하기라도 하면 국가는 공적자금을 쏟아부어 살리려 할 것이고, 국가의 재정은 휘청거려 IMF 같은 국가부도 위기에 몰릴 수도 있을 거야.”

선우는 적잖이 놀라는 표정이었다. 나하나 게으르게 일하는 것이 그렇게 큰 파장을 불러온다는 사실이 그저 놀라울 뿐이었다. 만수의 말은 계속됐다.


“반대로 직장인들이 열심히 일하면 회사는 날로 성장할 것이고, 수출도 증가할 것이고, 내수소비도 증가할 것이고, 세금도 많이 낼 것이고, 결국 국가가 부강해지지 않겠어? 부강해진 국가는 사회복지, 교육환경, 문화시설 등등 많은 분야에서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짜내겠지.”

이 단순한 논리를 몰랐다는 것이, 아니 생각해보지 않았다는 것에 선우는 부끄러움을 느꼈다.


“이 논리대로라면 국가를 부강하게 만든 사람들이 바로 직장인이니, 열심히 일하는 직장인 모두가 애국자가 아니고 뭐겠냐?”

“오호, 그러면 직장에서 열심히 일만 해도 애국자가 되는 것이군요!”




“그렇지. 이 논리는 비단 직장인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야. 천직이 뭐냐? 직업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맡은 바 직분을 의미하기도 하잖아.”

“직분이라면... 학생은 공부를 열심히 하고, 주부는 가정을 잘 돌보고, 의사는 환자를 치료하는데 열심히 하면 된다는 건가요?”

“그렇지. 어떤 사람이든 자기가 처해 있는 현실에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면 그게 바로 애국자가 되는 길이지.”

“애국자가 되는 길이 그다지 거창한 것만도 아니군요!”

짧은 시간의 대화였지만 새로운 길이 펼쳐진 듯한 기분에 선우의 마음은 날아갈 것만 같았다.


“오늘은 15000cc를 마셔도 안 취할 것 같은데요!”

“그래? 그럼 오늘 한번 실컷 취해볼까? 건배!”

“건배!”

두 사람의 술잔은 밤늦은 시간까지 허공을 날아다녔다.

새벽녘에야 집에 돌아온 선우는 노트북 전원을 켰다. 술은 취했지만 정신은 또렷했다. 그리고 만수와의 대화에서 깨달은 것을 들뜬 마음으로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 직장생활이 싫증 나고 불만스러워지면

↳ 60~70년대를 떠올리며 정신무장의 주사를 맞아라.

* 내 직장을 사랑해야 하는 이유

↳ 직장은 내 인생의 강력한 스폰서이니까

* 회사에 바라는 마음이 생기면

↳ “희생은 내가 먼저! 혜택은 네가 먼저”

* 사화만사성(社和萬事成)

↳ 나의 발전을 위한 것

* 이 시대에 내가 애국자가 되는 길은

↳ 맡은 바 직분에 최선을 다하는 것

이제는

힘든 나날들이었지

내 일을 얻기 전에는

꿈꾸며 기도했어

내 일을 갖게 해 달라고


열심히 노력했지

내 일을 얻기 위해

드디어 손에 넣었어

그토록 바라던 나의 일을


휘파람이 절로 나왔고

삶도 당당해졌지

하지만...... 점점 싫증과 권태가 생겨났어

언젠가부터 일은 짐이 되어가고 있었지


시간은 또다시 흘러갔고

가슴속엔 깨달음이 일렁거렸어

어느새 방황은 과거로 떠나갔고

일은 내게 행복의 후원자로 다가와 있었지


이제는

사랑할 테야

내 소중한 벗

나의 일을




다음 편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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