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부터 시작되는 변화와 혁신
나비의 펄럭임이
태풍을 만들었고
나비의 날갯짓이
우주를 흔들었다
뒤꼍의 작은 꽃씨
화단을 물들였고
마당의 완두 한 알
텃밭을 일구었다
그대의 작은 몸짓
만인을 잠 깨우고
그대의 몸부림은
세상도 깨우리라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 방울의 물이 내를 이루고 강을 이루며 바다가 됩니다. 어떤 변화든 그 변화의 시작은 작은 것부터! 작은 발걸음부터! 출발합니다.
나비의 날갯짓으로는 태풍을 만들기는커녕 나뭇잎도 흔들지 못합니다. 하지만 나비의 날갯짓은 아주 작은 변화의 씨앗이 되어 점점 더 커지는 변화의 도화선이 되고 도미노가 됩니다. 그러다가 결국은 엄청난 에너지를 만드는 태풍의 진원지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기업과 사람들이 혁신을 부르짖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욕심일 뿐입니다. 한순간에 변화되는 혁신은 쉽지도 않을뿐더러 한순간에 이룬 혁신은 대부분 득(得)보다는 실(失)이 더 많습니다.
짧은 시간, 한꺼번에 이뤄낸 혁신보다는 조금씩의 변화가 모여서 일궈낸 혁신이어야 합니다. 혁신은 작은 변화의 조각들이 쌓이고 쌓여서 만들어진 위대한 작품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성장과 변화를 이끌고 싶다면 내가 먼저 성장을 위한 변화를 시작하면 됩니다. 꽃밭이 온통 풀밭이 되어버렸다면 나부터 꽃씨가 되어 꽃밭을 일구면 됩니다. 처음은 꽃씨가 풀들을 견뎌내기 힘들겠지요. 때로는 외롭기도 하겠지요.
그럴 때마다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욥 8:7)’라는 말씀을 떠올리며 용기를 얻으면 됩니다. 어떤 위대함도 시작은 작은 것부터 출발하니까요.
한 알의 밀알이 땅 속에 썩어짐으로 많은 결실을 얻습니다. 한 사람의 꽃씨도 바람에 날리고 날려 세상을 온통 꽃밭으로 만드는 역사를 만들 것입니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처럼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은 워싱턴 포스트 신문을 돌려서 종잣돈을 마련했고,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는 콜라병을 모아서 서체교육을 청강했습니다. 그렇게 시작은 미약했습니다.
그들의 무(無)는 ‘결여의 무(無)’라기보다는 거의 ‘완전의 무(無)'에 가까웠습니다. 대성공의 시작은 그렇게 미약하게 출발했습니다.
다음 편에서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