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완신 미술 전문기자
‘회화, 교차된 시대의 흔적’전이 7월 10일부터 9월 28일까지 천안 뮤지엄호두(관장 박미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뮤지엄호두,아터테인, 토탈미술관이 공동 기획했다.
전시목적은 1991년 토탈미술관이 마련해 권위 있는 미술상으로 인정받으며 1997년까지 존속했던 토탈미술상의 1~5회 추천작과 수상작을 중심한 1980–90년대 중견 작가들과, 2020년대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교차해 보면서 서로 다른 시대의 감각과 시선을 살펴보는 데 있다. 이를 통해 세대 간 미감의 차이뿐 아니라 한국 현대미술이 어떻게 변화하고 확장되어 왔는지를 한눈에 조망해 보는 자리다.
고영훈, 김구림, 김근중, 김동영, 김용철, 김종학, 김차섭, 김춘수, 김형대, 문범, 박승규, 백진, 신성희, 엄정순, 유연희, 이강희, 이기봉, 이병용, 이승조, 이정지, 이태현, 정영렬, 제여란, 조덕현, 최명영, 한만영, 곽지유, 김동우, 김은정, 김은혜, 김재유, 손희민, 양지원, 이가영, 이승훈, 이혁, 임윤묵, 전병구, 정철규, 정태후, 차현욱, 최은철, 루카스 타인, 한지민, 홍근영 등 49명의 작가 86점의 작품이 출품된다.
전시기획을 총괄한 임대식 아터테인 대표는“이번 전시는 회화라는 전통적 매체가 시대의 흐름 속에서도 여전히 감각적이고 유효한 예술 언어임을 보여주는 자리”라며“관람객들이 각자의 삶과 정서를 통해 작품을 읽어내며 시대를 넘나드는 회화의 확장 가능성을 체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뉴스프리존(newsfreez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