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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사랑과 자기 확신

주는 사랑 vs 받는 사랑

by YoonSeul

사랑을 경험하면서 우리는 종종 스스로를 의심한다

내가 충분히 주고 있는 걸까?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

이런 생각들이 머릿속을 채우면

사랑은 점점 불안해지고

마음의 흐름은 꼬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진짜 사랑은 자기 확신에서 비롯된다

내가 나를 믿고

내 마음과 선택을 존중할 때

사랑을 주고받는 과정도 자연스럽고 자유로워진다


자기 확신을 가진 사람은 사랑에서 힘을 빼도 된다

상대가 나를 받아주든 그렇지 않든

나는 이미 내 가치를 알고 있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는다

이런 태도가 상대에게도 전해지면서

사랑은 조급함이나 불안 없이 흐르게 된다


문제는 자기 의심이 사랑의 흐름을 방해할 때 생긴다

사랑을 받지 못했다고 느끼면 불안하고

조금이라도 무심함을 보이면 상처받는다

그러나 자기 확신이 있으면

상대의 반응이 나의 가치와 직결되지 않음을 이해하게 된다

그로 인해 우리는 상대를 더 자유롭게 바라보고

사랑을 더 넓게 더 깊게 전할 수 있다


행동으로 옮기려면 간단하다


사랑을 주는 순간 내 마음을 확인한다


상대가 어떻게 반응하든 내 마음의 진심이 전해졌음을 믿는다


스스로에게 인정과 감사를 보내며

내 가치를 의심하지 않는다



사랑과 자기 확신은 서로를 강화한다

내가 나를 믿으면 상대에게도 신뢰와 안정감을 줄 수 있다

그 결과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서로를 지지하고 성장하게 하는 힘이 된다


오늘 내 마음이 흔들릴 때 잠시 멈춰본다

내가 내 마음을 믿는다면 사랑은 자연스럽게 흐른다

그 확신 하나가 사랑의 모든 복잡함을 단순하게 만든다

사랑과 자기 확신이 함께할 때

우리는 주고받는 흐름 속에서 더 깊은 연결을 경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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