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대첩에 대한 선조의 평가
"영상께선 열두 척의 판옥선으로 왜선 백여척과 맞서 승리할 수 있다고 보시는가 이 말이오." _조선세자 광해군
"참으로 믿기 힘든 일이옵니다. 하오나 이순신이 진도 근처에서 승리를 거둔 것만은 확실하옵니다.
다만, 그가 올린 장계대로 그렇게 대승을 거두었는가는 직접 사람을 보내 살핀 연후에야 알 수
있을 듯하옵니다."_접반관 이덕형
"흉적이 물러가고 종묘사직이 안전해진 것은 대인의 큰 공덕입니다.
절을 하여 사례하고 싶습니다."_조선 14대 국왕 선조
"왜군이 물러간 것은 명군이 직산에서 승리한 까닭도 있지만, 귀국의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이 명량에서 왜선들을 대파하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_경리조선군무 양호
"통제사 이순신이 왜적을 잡은 것은 사소한 일입니다."_조선 14대 국왕 선조
"군왕의 길이 별건 줄 아십니까? 이미 장군은 지난 칠 년 동안 성군의 길을 걸어왔소이다."접반관 허균
"삼도수군통제사라는 이 자리가 내가 차지할 수 있는 가장 큰 자리오."_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
김탁환 장편소설_"불멸"
개인생각_
소설상에 허균은 이순신을 존경하며 그를 새로운 왕으로 추대하고자 했다. 실제의 허균 역시 그러한 사상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임진왜란 불과 몇 년 후 영창대군 제거 이후 인목왕후 암살시도로 사지가 찢기는 거열형으로 생을 마감한다. 권신인 이이첨을 믿었으나 그의 배신으로 특별한 조사도 없이 창졸간에 죽임을 당한다. 기본적인 조사도 없이 그의 부하들의 증언을 증거로 사형을 집행했다.
"아직 할 말이 남아있소" 그의 마지막 말이다.
정신 차리지 않으면 순식간에 죽임을 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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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소설일 뿐이겠지만.. 현시대나 그때의 시대나.. 문화의 차이는 있으나 사람이 살아가는 인간의 관계성은 크게 다르지 않다.
믿을 수 없는 승리를 거둔 명량해전이었건만... 조정에서는 이순신이 거짓으로 장계를 꾸몄다고 믿고 있었다. 사실을 사실로 인정하지 않고 더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그 생각에 맞게 행동하였다. 그가 있음으로 군왕이 있고 조선이 존재하고 있으며 지금 자신들의 자리를 지키고 있음을 인정하지 않았다.
결국 이순신장군은 죽을 자리에 나가게 되었다. 그리고 죽게 되고 후세에 불멸의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그 후에도 조선에는 많은 위험이 있었고 약 300년 정도 조선왕조의 13대가 더 지난 26대 고종시대에 망국의 길에 들어가게 되었고 결국 유명무실한 27대 순종을 마지막으로 조선은 망하게 된다.
망국에 들어가는 과정은 그 징조로 상식적이지 않은 상황들이 발생한다. 신식군인들의 급여는 밀리지 않으면서 구식군인들의 급여를 밀리거나 기껏 내어준 급여에는 흙이 섞인 쌀을 내주었다던가 구한말의 동학농민운동을 일본군에게 막아달라고 했던 조정 덕분에 2만 명 가까이 학살당한 사건이나 한나라의 국모가 재정을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던가 하는 상식적이지 않은 일들이 벌어지면... 또한 그것을 그때 바른길로 잡지 않고 그대로 놔두게 되면... 결국에는 500년 역사의 나라도 망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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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조심스러운 이야기지만 난 중도(中道)이다. 어느 쪽이든지 잘한 것은 잘했다 하고 못한 것은 못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중도(中道)라 나는 생각한다. 그런 의미로 이승만대통령의 남한 단독선거는 잘못된 것이지만 한미방위조약은 잘한 일이다.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는 잘한 것이지만 독재는 잘못된 것이고 전두환대통령의 쿠데타는 잘못된 것이지만 인사(人事)를 잘해 그 시대 김재익 경제수석을 세운 것도 잘했다 이야기할 수 있겠다. 노태우대통령의 쿠데타 동조도 잘못된 것이지만 죽기 전에 용기를 갖고 사과를 하고 용서를 구했던 것, 그리고 그의 자손들이 매년마다 광주민주화항쟁에 대해 사과하는 모습을 보며 '그래도 도리를 다하는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비록 일부분 이겠지만 이런 기준을 갖고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12.3 쿠데타는 잘못되었고 조선시대의 어느왕도 앞에서 가마를 내리고 의관을 정재하여 조심스래 예를 차리고 걸어서 들어간 종묘에 현시대 영부인이 일행과 차를 타고 들어가 진행한 다과모임(제정신인가?)도 잘못된 것이라 이야기할 수 있겠다. 쇄신의 길을 선택하지 않고 친윤의 길을 택한 국민의 힘의 선택도 잘못된 것이라 이야기할 수 있고 이재명 대통령의 발 빠른 정책의 시행은 행정가로서 훌륭하다 할 수 있지만 8.15 특별사면은 아쉬운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지금 세상은 상식적인 세상인가...? 이런 말도 안 되는 사건들이 즐비하지만 재미있게도 세상은 상식의 힘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확신한다. 세상은 상식적이다. 자연의 섭리? 같은 거라는 생각이 든다. 물살을 아무리 거스르려고 한다 해도 결국 물길은 자연스럽게 원래의 자리로 돌아간다. 제일 가까운 시기의 사건을 예로 든다면 일제강점기에 친일 하는 사람이 적어서 한민족이 지켜진 것은 아니기에 더욱 그러하다. 친일세력의 수는 아마 지금의 극우라는 세력보다도 많았을 것이다. 미디어에서는 자극적인 것들로 도배를 했지만 그 일들이 지금 우리네 삶의 전부분이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 난 하루를 새벽 5 시즈음 시작한다. 그때 출근을 하면서 보게 되는 장면을 설명해 보면 어제저녁에 내놓은 음식물 쓰레기는 이미 치워져 있고 거리에도 어제 보았던 쓰레기들을 오늘 다시 보기는 쉽지 않다. 버스를 타고 가는 사람들은 가득하고 고속도로는 화물차들이 정신없이 오고 간다. 해도 뜨기 전인데 큰길부터 길목길목까지 가로등 불빛으로 환하고 공사현장은 벌써 사람들이 모여 하루의 시작을 준비함에 정신이 없다. 수많은 이들이 내가 집에서 안락을 누리는 지금 이시간에도 이미 각자의 자리에서 일상을 유지하기위해 활동하고있다. "내가 맡은일을 한다." 난 그것이 대한민국의 상식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 상식에 맞지 않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 것도 알고 있다. 그렇지만 그것은 옛 속담처럼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물을 흐리는 형국으로 작은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상식은 강하게 이 사회를 지탱할 것이라 확신한다. 하지만 상식의 힘이 있다고 해서 비상식을 그대로 놔두자는 말은 아니다. 착하게 있지 말고 대책을 세웠으면 한다.
약 1주일의 시간 동안 이재명대통령이 일본과 미국의 정상을 만나고 왔다. 그들이 말하던 미국과 일본의 입장은 모조리 오해라는 확답을 얻었다. 그 원인자의 입으로 말이다. 그리고 감정이 상하지 않고 일을 잘 마무리하였다. 그렇다면 이 정도는 선방(善防)이라는 판단이다. 상식적인 만남이었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강릉이 가뭄으로 난리라고 한다. 지금은 뒤돌아볼 때가 아니다. 앞만 보고 달려가기에도 부족한 시간들이다. 그냥 잘했으면 잘했다고 하고 다음 일을 생각하자는 말이다. 기념일인데 상복에 근조리본을 매달거나 참사 때 리본을 뒤집어 다는 일에 힘을 쓰지 말자는 거다. 제발 일 좀 하자.
1597년 7월 16일 칠천량 해전에서 180여 척의 조선전함과 18000여 명의 조선수군은 전멸했다.
1597년 9월 16일 13척의 조선전함과 900여 명의 인원으로 133척과 맞서 승리하여 전황을 뒤바꾸는 데 성공한다.
조선수군이 괴멸 당한지 불과 60일 만이다.
최대의 전력으로 망한이가 있고
최소의 전력으로 흥한이가 있다.
"통제사 이순신이 사소한 왜적을 잡은 것은 바로 그의 직분에 마땅한 일이다."
-선조 30년 10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