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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진쌤 Dec 06. 2024

아빠의 힘듦

2024 군산서흥중 1학년 학생들의 이야기- 내 인생의 BGM

내 인생의 BGM

노래제목:오락실

    작곡가 / 작사가: 정규  

    가수:한스밴드  

    노래 링크 주소: https://youtu.be/E8-dZq8o_So?si=tJ0sTQN_sMDHznOU


옛날엔 우리 가족이 먹고 살기가 힘들었다. 왜냐하면 그때 엄마는 그때 고등학교 선생님 이였고, 아빠는 회사를 다니고 있었는데 결국에는 짤려서 우리 가족의 힘든 시절이 있었다. 엄마가 돈을 잘 버는것이 아니라서 아빠가 밤 늦게 들어오기 했다. 그때 내가 알기론 큰아빠와 같이 일을 한 것 같다. 그땐 아빠가 더 늦게와서 아빠한텐 짜증이 나서 항의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아빠는 주말에도 나가고, 평일에도 계속 나갔다. 그리고 늦게 들어온게 아직도 생각이 난다. 옛날 나는 아빠가 우릴 위해 희생하는것도 모르고 우리와 함께 하는 시간이 없다고 계속 짜증이 났다. 엄마도 늦게 들어오고, 아빠도 늦게 들어와서 엄마와 아빠는 형한테 돈을 주고 맨날 배달 음식을 시켜 먹었다. 난 그때 배달 음식이 좋았지만, 부모님께서 바쁘셔서 우리에게 밥을 못 챙겨주시고 배달 음식을 시켜준다는 생각에 지금은 슬프다.


그리고 아빠는 맨날 밤 늦게 들어와 컴퓨터로 무슨 강의를 들었다. 난 그때 왜 나랑 안 놀아주는지 짜증도 났다. 그땐 아빠도 원망했지만, 컴퓨터도 원망한것 같다. 그리고 그 해 6월달즈음 아빠는 빨리 들어왔다. 한손엔 통으로 되있는 쿠앤크와 조안나바와 과자를 들고 빨리 왔다. 그리고 아빠와 형과 나는 고기를 먹으러 갔다. 아빠가 오랜만에 빨리 들어와 나는 신이 났다. 하지만 나중에 알게 됐는데, 아빠가 다른 직업을 얻게 되었다는 것이다. 맨날 늦게 들어오고 공부하는 게 전기기사였다. 그래도 잘 사는건 아니였지만, 옛날 보단 나아졌다. 아빠는 이제 더 빨리 들어오고 배달 음식도 별로 안 시켜줬다. 지금은 옛날처럼 배달 음식을 많이 못 먹는 상황이여서 슬펐지만 아빠가 더 빨리 들어와서 더 좋다.

 

나의 BGM은 한스밴드의 ‘오락실’이다. 노래의 내용이 당시 우리 가족의 상활과 비슷하다고 느꼈지 때문이다. 이렇게 힘든 시절이 있었는데도 아빠가 우리를 위해 힘들게 일을 해줘서 감동이기도 하다. 가장 인상적인 가사의 내용을 소개한다. 


용돈을 주셨어

단 조건이 붙었어

엄마에게

말하지 말랬어

가끔 아빠도

회사에 가기 싫겠지



이 글의 글쓴이는  평범한 중학생이고 친구와 노는것을 좋아한고 게임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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